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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4장 12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디모데전서 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젊은 동역자 디모데에게 나이가 적다고 업신여김받지 않도록 말·행실·사랑·믿음·정절에서 믿는 이들의 본이 되라고 권한 구절이다. 청년 신앙과 지도자의 자격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에베소에 남아 교회를 돌보던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로 되어 있다(디모데전서 1:3). 디모데전서·디모데후서·디도서를 함께 목회서신이라 부른다. 목회서신의 저자는 전통적으로 바울로 여겨진다. 비평학계 일부는 바울이 죽은 뒤 그의 이름으로 쓰였다고 본다.

4장은 혼인을 금하고 음식을 가리라고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로 시작한다(4:1-5). 이어서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경건에 이르도록 연습하라고 권한다. 12절은 11~16절에 묶인 지시 가운데 하나다. 바로 뒤에는 성경을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는 말(4:13)이 온다. 그다음에는 장로회의 안수로 받은 은사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말(4:14)이 따른다.

"연소함"으로 옮긴 그리스어 '네오테스'는 오늘날의 청소년이 아니라 비교적 젊은 성인을 가리킬 수 있는 말이다. 그래서 디모데가 이때 20~30대의 젊은 지도자였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해석

  • 지도자의 권위로 읽기: 많은 주석가는 이 구절을 교회를 가르치는 사람의 권위가 나이나 지위가 아니라 삶의 모범에서 나온다는 말로 읽는다.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 길은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본"(모범, 그리스어 '튀포스')이 되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 젊은 신자 전체에 대한 권면으로 읽기: 이 말을 직분과 상관없이 모든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권면으로 넓혀 읽기도 한다. 나이가 어려도 신앙의 모범이 될 수 있다는 격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다섯 영역의 구분: 다섯 덕목을 둘로 나누어 읽는 경우가 있다. "말과 행실"은 밖으로 드러나는 생활로, "사랑과 믿음과 정절(순결)"은 내면의 태도와 관계로 본다. 새번역은 "정절"을 "순결"로 옮긴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이 구절의 뜻을 두고 교단 사이에 큰 논쟁은 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점이 거론된다.

  • 사본 차이: 후대의 일부 사본(비잔틴 계열)에는 "사랑" 뒤에 "영으로"라는 말이 더 들어 있다. 이 사본은 킹제임스역(KJV)에 반영되었다. 현대 비평본과 대부분의 한국어 번역은 이 말을 넣지 않는다.
  • 문맥을 떠난 인용이라는 지적: 이 구절은 거짓 가르침에 맞서 교회를 가르쳐야 하는 사역자에게 준 지시의 일부다. 이 점을 빼고 일반적인 청년 격려 문구로만 쓰는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회자와 학자들이 있다.
  • 세대 간 관계: 젊은이의 목소리를 존중하라는 근거로 쓰일 때가 있다. 그러나 같은 편지 5장 1~2절이 나이 든 이를 부모처럼 대하라고 권하는 점도 함께 읽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청년부와 중고등부의 표어, 수련회 주제 구절, 졸업·진학을 앞둔 학생을 위한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젊은 교역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도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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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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