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3장 2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디모데전서 3:2, 한 아내의 남편, 책망할 것이 없으며, 감독의 자격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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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교회 지도자)의 자격 가운데 하나로 "한 아내의 남편"을 든 구절이다. 이 표현이 일부다처 금지인지, 재혼 금지인지, 결혼한 남성만 가능하다는 뜻인지를 두고 해석이 갈리며, 이혼한 직분자와 여성 직분자 문제에도 영향을 준다.
문맥
디모데전서 3장 1-7절은 '감독'(헬라어 에피스코포스)의 자격, 8-13절은 집사의 자격을 다룬다. 바울은 감독이 책망할 것이 없고 절제하며 신중하고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않고 돈을 사랑하지 않으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다. "한 아내의 남편"은 이 목록의 앞머리에 나오고, 집사(3:12)와 장로(디도서 1:6)의 자격에도 같은 말이 되풀이된다. 개신교 교단 다수는 이 감독을 오늘날의 목사·장로에 해당한다고 본다.
해석
원문은 직역하면 "한 여자의 남자"이다.
- 일부다처 금지로 읽기: 여러 아내를 두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본다. 다만 당시 그리스·로마 사회에서 일부다처가 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읽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반론이 있다.
- 재혼 금지로 읽기: 이혼이나 사별 후 재혼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으로 보는 해석으로, 초대 교회 일부에서 이렇게 읽었다. 정교회는 결혼한 사람도 사제가 될 수 있지만 사제의 재혼은 허용하지 않는 전통을 지키고 있다.
- 성적 신실함으로 읽기: 오늘날 많은 주석가는 이 말을 결혼의 횟수보다 '한 여자에게만 충실한 남자', 곧 부부간 정절의 관용 표현으로 본다.
- 결혼 필수로 읽기: 감독은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는 견해는 소수이다. 천주교는 사제 독신제를 지키며, 이 구절을 결혼 의무로 보지 않는다.
논쟁과 쟁점
이혼했거나 재혼한 사람을 목사·장로·집사로 세울 수 있는지가 한국 교회에서 실제로 부딪치는 문제이다. 교단 헌법과 개교회 규정에 따라 결론이 다르며, 이혼과 재혼 논의와 맞물린다. 또한 "남편"이라는 말을 근거로 여성은 감독직을 맡을 수 없다고 보는 쪽과, 당시 상황을 반영한 표현일 뿐이라고 보는 쪽이 갈려 여성 안수 논쟁에서도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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