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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3장 12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디모데전서 3: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찌니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집사의 자격으로 "한 아내의 남편"일 것과 가정을 잘 다스릴 것을 요구하는 구절이다. 일부다처·재혼·여성 집사 문제를 판단하는 근거로 자주 인용되고 논의된다.

문맥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에베소에 머무는 디모데에게 교회 질서를 가르치려고 보낸 편지로 전해진다. 학계 일부는 디도서와 함께 바울의 이름을 빌린 후대 저작으로 보기도 한다. 3장은 먼저 감독의 자격을 다루고(3:1-7), 이어서 집사의 자격을 다룬다(3:8-13). 이 구절은 집사 자격 목록 끝부분에 있다. "한 아내의 남편"이라는 표현은 감독의 자격(3:2)과 장로의 자격(디도서 1:6)에도 똑같이 나온다. 가정을 다스리는 모습으로 교회를 섬길 자질을 가늠한다는 생각은 3:4-5에도 드러나 있다.

해석

  • 일부일처로 읽는 견해: 아내를 여럿 두지 않은 사람, 곧 중혼(重婚, 아내를 동시에 둘 이상 둠)과 첩을 금한다는 뜻으로 본다. 초대교회부터 널리 퍼진 읽기다.
  • 부부간 신실함으로 읽는 견해: 원문 표현을 "한 여자의 남자", 곧 배우자에게 성적으로 신실한 사람으로 이해한다. 오늘날 많은 복음주의 주석이 이 입장을 취한다. 디모데전서 5장 9절의 과부 자격 "한 남편의 아내"가 일처다부가 아닌 정절을 가리킨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 재혼 금지로 읽는 견해: 이혼 뒤나 사별 뒤에 다시 혼인하지 않은 사람을 가리킨다고 본다. 고대 교부 일부가 이렇게 읽었다.
  • 기혼자만 집사가 될 수 있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는, 결혼을 필수 조건으로 본 것이 아니라 결혼한 경우의 기준을 말한 것이라는 해석이 다수다.

논쟁과 쟁점

첫째 쟁점은 여성 집사 문제다. 구절이 남성을 전제하고 있어 집사직을 남성에게 한정하는 근거로 쓰이기도 한다. 반면 바로 앞 3:11의 "여자들"을 집사의 아내가 아닌 여성 집사로 읽거나, 뵈뵈를 "교회의 일꾼(디아코노스)"이라 부른 로마서 16:1을 들어 여성의 직분을 인정하는 쪽도 있다. 이 논의는 여성 안수 문제와 맞물려 교단마다 결론이 다르다. 둘째 쟁점은 이혼하거나 재혼한 교인을 직분자로 세울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다. 앞에서 본 해석 가운데 무엇을 따르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이혼과 재혼 참고).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 집사는 해마다 임명하는 서리집사와 안수를 받는 안수집사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 이 구절을 포함한 3:8-13은 안수집사 임직식에서 자주 봉독되고 설교 본문으로 쓰인다. 여성 안수를 허용하지 않는 교단에서는 여성을 안수집사 대신 권사로 세우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 여성 안수를 허용한 교단에서는 여성도 안수집사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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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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