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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장 17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골로새서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보낸 권면으로, 말과 행동 전부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한다. 신앙을 일상 전체로 넓히는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골로새서는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골로새 교회에 보낸 편지로 소개된다(골로새서 1:1). 일부 학자는 바울이 직접 쓴 편지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3장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사람은 "위의 것을 찾으라"는 권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옛사람의 행실을 벗고 새사람을 입으라고 하며, 긍휼·겸손·용서와 사랑을 덧입으라고 한다. 바로 앞 절인 골로새서 3장 16절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게 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권한다. 17절은 이 권면들을 "무엇을 하든지"라는 말로 한데 묶는다. 이어지는 3장 18절부터 4장 1절까지는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종과 주인에게 주는 이른바 가정 규례이다.

해석

  • '이름으로'를 권위와 소속으로 보는 읽기: 많은 주석가는 성경에서 '이름'이 그 사람의 인격과 권위를 가리킨다고 본다. 이 읽기에서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한다는 것은 정해진 문구를 붙인다는 뜻이 아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으로서 그분의 뜻과 성품에 맞게 행한다는 뜻이다.
  • 감사에 무게를 두는 읽기: 그리스어 원문에서 "감사하라"는 독립된 명령이 아니라 앞의 행위에 딸린 분사(동사가 형용사나 부사처럼 쓰이는 형태)이다. "그를 힘입어"도 원문으로는 '그를 통하여'라는 뜻이다. 이를 근거로 감사가 모든 말과 행동에 함께 따라야 할 태도라고 읽는다. 16절과 이어서 이 대목이 교회 모임의 예배와 찬양을 염두에 둔 말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 일상 전체로 넓히는 읽기: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의 소명 이해와 연결하는 읽기이다. 성(聖)과 속(俗), 곧 거룩한 일과 세상일을 나누지 않고 직업과 가정생활까지 하나님 앞에서의 삶으로 본다. 이 읽기는 이 구절이 가정 규례 바로 앞에 놓여, 가정과 노동의 관계를 그리스도의 주되심 아래 둔다는 점에 주목한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이 구절에 대해 교단 사이에 뚜렷한 교리 논쟁은 없다. 다만 "무엇을 하든지"를 근거로 어떤 행동이든 예수의 이름만 붙이면 정당화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인용하는 것은 문맥을 벗어난다는 지적이 있다. 이 구절은 앞의 덕목들과 사랑을 전제로 한 권면이기 때문이다. 또 한국 교회에서 기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맺는 관습은 주로 요한복음의 말씀과 연결된다. 이 구절은 기도에 국한되지 않고 말과 행동 전반을 다룬다는 점에서 범위가 더 넓다.

한국 교회에서

일과 직업, 일상의 신앙을 다루는 설교와 신앙 강좌에서 소명을 뒷받침하는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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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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