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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일은 가정의 뜻을 되새기고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한국 개신교의 기념주일이다. 대개 '가정의 달'인 5월에 지키며, 날짜와 이름은 교단과 교회마다 다르다.

정의와 뜻

가정주일은 가정을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로 보고 그 뜻을 되새기며, 가족이 함께 예배하고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이다. 교회력(교회가 한 해 동안 그리스도의 생애를 따라 지키는 절기 체계)의 전통 절기는 아니다. 어린이주일처럼 한국 교회가 특정 주제를 기리려고 정한 기념주일에 속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가정주일 설교와 기도에는 가정을 다룬 성경 본문이 자주 쓰인다. 대표적인 본문은 다음과 같다.

어머니날은 1908년 미국의 한 감리교회에서 애나 자비스가 어머니를 기리는 예배를 연 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1956년 정부가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했고, 1973년에 이름을 '어버이날'로 바꾸었다. 한국 교회는 이런 사회의 기념일과 맞물려 5월에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과 함께 가정을 주제로 한 주일을 지켜 왔다. 다만 '가정주일'이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분명히 정리되어 있지 않다.

천주교에도 가정을 기리는 날이 있다. 천주교는 성탄 팔일 축제(성탄절부터 8일 동안 이어지는 축제 기간) 안의 주일에 '성가정 축일'을 지내며 예수와 마리아, 나사렛 요셉의 가정을 기린다. 개신교의 가정주일과는 날짜와 성격이 다르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가정주일의 날짜와 이름은 교회마다 다르다.

  • 어린이주일과 어버이주일 뒤인 5월 셋째나 넷째 주일에 지키는 교회가 있다.
  • 어버이주일과 합쳐 하나의 가정주일로 지키는 교회도 있다.
  • 5월 21일 '부부의 날' 무렵에 '부부주일'이라는 이름으로 지키는 교회도 있다.

이날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

  • 주일학교 어린이와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본예배에 참석한다.
  • 결혼, 자녀 양육, 부모 공경을 주제로 설교한다.
  • 부부와 가족을 위한 축복 기도를 하고, 결혼 기념일을 맞은 부부를 축하한다.
  • 가정예배를 권하고 안내 자료를 나누어 준다.

대한성공회처럼 교회력을 중시하는 교회에서는 5월이 부활절기에 해당한다. 그래서 별도의 주일을 두기보다 부활절기 주일 예배에 가정을 위한 기도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날을 다루기도 한다. 최근에는 한부모 가정, 홀로 사는 교인, 자녀가 없는 부부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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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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