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하박국 2장 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하박국 2:4,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하나님의 응답이다. 신약에서 세 번 인용되고 종교개혁의 이신칭의 교리의 핵심 근거가 되어, 성경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구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문맥

하박국은 유다 안의 불의를 보고 하나님께 "어느 때까지" 침묵하시느냐고 호소한다. 하나님은 갈대아(바벨론)를 일으켜 유다를 치겠다고 답하시고, 하박국은 더 악한 나라를 들어 쓰시는 이유를 다시 묻는다. 그는 파수하는 곳에 서서 응답을 기다리고(하박국 2:1), 하나님은 묵시를 판에 분명히 새기라고 하시며 더디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신다. 4절은 교만한 자와 의인을 대조하는 그 응답의 중심이다.

해석

  • 신실함으로 읽기: 히브리어 '에무나'는 '굳게 붙듦', '신실함'을 뜻한다. 원래 문맥에서는 심판의 때가 이를 때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흔들리지 않는 의인의 태도를 말한다고 본다.
  • 칭의의 근거로 읽기: 바울은 로마서 1:17과 갈라디아서 3:11에서 이 구절을 인용해, 사람이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가르친다. 개신교 전통은 이를 이신칭의의 핵심 본문으로 삼는다.
  • 인내의 권면으로 읽기: 히브리서 10:38은 이 구절을 재림을 기다리며 뒤로 물러서지 말라는 권면에 쓴다.

논쟁과 쟁점

"그의 믿음"이 누구의 믿음이냐는 물음이 있다. 히브리어 본문은 '그의'(의인의) 믿음으로 읽히지만, 고대 그리스어 번역인 칠십인역은 '나의'(하나님의) 신실함으로 옮긴다. 바울은 소유격 없이 인용한다. 개신교 안에서도 이 차이를 들어 믿음을 사람의 신뢰로 볼지, 하나님(또는 그리스도)의 신실함으로 볼지 논의가 있다.

천주교와 개신교는 칭의의 성격에서 갈린다. 개신교(루터교·개혁교회)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선언받는다고 보고, 천주교는 은총으로 의롭게 되는 과정에 믿음과 사랑의 행위가 함께 작용한다고 본다. 마르틴 루터가 로마서 1:17을 깊이 묵상하다 복음을 새롭게 깨달았다는 이야기는 종교개혁 이야기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

종교개혁주일 설교의 대표 본문이며, 믿음과 칭의를 가르치는 성경공부에서 빠지지 않는다.

함께 읽을 구절

함께 보기 6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