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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26-27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창세기 1:26-27, 우리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형상, 이마고 데이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우리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는 본문이다. 인간 존엄의 근거가 되는 '하나님의 형상' 교리의 출발점이며, 하나님이 스스로를 "우리"라고 부르는 까닭을 두고 해석이 갈린다.

문맥

창세기 1장 창조 기사의 여섯째 날, 땅의 짐승을 지으신 뒤에 나오는 대목이다. 앞의 피조물에는 "그 종류대로"라는 말이 붙지만, 사람을 지을 때는 하나님이 먼저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의논하듯 말씀하시고, 사람에게만 "형상"과 "모양"이라는 말을 쓴다. 27절은 "남자와 여자를" 지으셨다고 하여 두 성이 함께 형상을 지닌다고 말한다.

"형상"은 히브리어 '첼렘', "모양"은 '데무트'이다. 라틴어 '이마고 데이'(하나님의 형상)라는 표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석

"우리"가 누구를 가리키는지에 대해:

  • 삼위일체의 흔적: 교부들과 종교개혁 전통(특히 개혁주의)은 성부·성자·성령 사이의 대화로 읽는다. 신약의 빛에서 구약을 읽는 방식이다.
  • 천상 회의: 하나님이 천사들로 이루어진 하늘의 회의에 말씀하신다고 보는 견해로, 열왕기상 22:19, 욥기 1:6 등을 근거로 든다. 다만 27절에서 사람을 실제로 지으신 분은 하나님 한 분이다.
  • 장엄 복수·숙고의 복수: 왕이 스스로를 "우리"라고 부르듯 위엄을 나타내거나, 스스로 결심하는 말투라고 보는 견해이다.

"형상"의 뜻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읽기가 있다.

  • 실체적 견해: 이성·영혼·도덕성 같은 사람 안의 특질을 형상으로 본다. 고대와 중세 신학에서 우세했다.
  • 관계적 견해: 하나님과,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 관계를 맺는 존재라는 데서 형상을 찾는다. 칼 바르트가 대표적이다.
  • 기능적(왕적) 견해: 바로 이어지는 "다스리게 하자"와 연결해, 사람이 하나님을 대신해 세상을 돌보는 대리자라는 뜻으로 읽는다. 고대 근동에서 왕을 신의 형상이라 부른 용례가 근거로 거론된다.

논쟁과 쟁점

타락 뒤에도 형상이 남아 있는지가 오래된 쟁점이다. 천주교 전통에는 "형상"과 "모양"을 구분해, 타락으로 초자연적 은사인 모양은 잃었으나 본성인 형상은 남았다고 보는 흐름이 있다. 종교개혁자들은 두 낱말을 같은 뜻의 반복으로 보고, 형상이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고 본다(창세기 9:6, 야고보서 3:9). 신약은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형상"이라 부르고(골로새서 1:15), 신자가 그 형상으로 새로워진다고 말한다.

한국 교회에서

장애인·이주민·태아의 존엄, 생명 윤리, 인권을 다루는 설교와 교단 성명에서 인간 존엄의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남녀가 함께 형상을 지닌다는 점은 여성 안수 논의에서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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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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