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3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창 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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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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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3장은 기근이 계속되자 야곱의 아들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두 번째로 애굽에 내려가 요셉의 집에서 대접받는 이야기를 담은 장이다.
창세기 후반부 요셉 이야기(37~50장)의 한 부분이다. 창세기 42장에서 형제들은 처음 애굽에 다녀왔으나 시므온은 볼모로 남았고, 다음에는 막내를 데려오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장은 그 뒤 두 번째 여정을 다룬다.
흐름
- 1-10절 기근이 심해 곡식이 떨어지자 야곱이 다시 양식을 사 오라고 한다. 유다는 "그 사람"이 아우와 함께 오지 않으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했다며 베냐민을 함께 보내 달라고 하고, 자기가 그의 몸을 담보하겠다고 나선다.
- 11-15절 이스라엘(야곱)은 유향·꿀·향품·몰약·비자·파단행을 예물로 챙기고, 돈을 배나 가져가며 지난번 자루에 도로 들어 있던 돈도 돌려주라고 한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베냐민을 보낸다.
- 16-25절 요셉은 베냐민을 보고 청지기에게 정오(오정) 식사를 준비하게 한다. 형제들은 돈 일로 종으로 잡힐까 두려워 청지기에게 사정을 말하고, 청지기는 그들의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 답하며 시므온을 데려온다.
- 26-31절 형제들이 예물을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한다. 요셉은 아버지의 안부를 묻고 베냐민에게 복을 빈 뒤, 마음이 북받쳐 안방에 들어가 울고 얼굴을 씻고 나온다.
- 32-34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함께 먹지 않으므로 상을 따로 차린다. 형제들은 나이 순서대로 앉혀져 서로 이상히 여기고, 베냐민은 다른 이들보다 다섯 배 몫을 받는다.
핵심 구절
- 창세기 43:9 "내가 그의 몸을 담보하오리니" — 형제를 위해 자기를 내놓는 유다의 변화가 드러나며, 창세기 44장의 간청으로 이어진다.
- 창세기 43:14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 아들을 보내는 야곱의 체념과 하나님께 맡기는 태도가 함께 담겨 있다.
- 창세기 43:30 "급히 울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 신분을 숨긴 요셉의 감정이 처음 크게 드러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야곱: 이 장에서는 주로 '이스라엘'로 불린다.
- 유다: 야곱의 넷째 아들로, 형제를 대표해 아버지를 설득한다.
- 요셉: 애굽의 총리. 형제들은 아직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 베냐민: 야곱의 막내아들로, 요셉과 어머니가 같은 동생이다.
- 시므온: 42장에서 볼모로 잡혔다가 이 장에서 풀려난다.
- 애굽: 기근 때 곡식을 사러 내려간 나라.
읽을 때 생각할 점
- 형제들이 요셉에게 엎드려 절하는 장면(26·28절)을 창세기 37장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읽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다.
- 베냐민에게 다섯 배를 준 까닭을 본문은 밝히지 않는다. 형제들이 막내를 시기하는지 시험한 것이라는 풀이는 해석이다.
- 기독교 전통에서는 유다의 담보를 히브리서 7장(7:22)에서 예수를 "언약의 보증"이라 부르는 것과 연결해 읽기도 한다. 유다는 창세기 49장의 축복과 마태복음 1장의 족보로 이어지는 인물이다.
- 32절은 애굽 사람과 히브리인 사이의 거리감을 보여 주는 대목으로 자주 언급된다.
한국 교회에서
요셉 이야기는 교회학교 공과와 설교에서 자주 다루어지며, 이 장은 주로 형제들의 두 번째 애굽 방문과 유다의 담보 장면을 중심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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