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살
인물 · 성경 인물
엘리아살은 기럇여아림 사람 아비나답의 아들이다. 블레셋에서 돌아온 언약궤를 지키도록 거룩히 구별되었으며, 성경에는 사무엘상 7:1에 한 번 나온다.
성경의 기록
엘리아살은 사무엘상 7:1에만 나온다. 블레셋은 이스라엘과 싸워 언약궤를 빼앗았다(사무엘상 4장). 그 뒤 재앙을 겪자 궤를 이스라엘 땅 벧세메스로 돌려보냈다(사무엘상 5–6장). 벧세메스에서도 궤를 들여다본 사람들이 죽는 일이 일어났다. 그러자 벧세메스 사람들은 기럇여아림에 사람을 보내 궤를 가져가게 하였다(사무엘상 6:19–21).
기럇여아림 사람들은 궤를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았다. 그리고 아비나답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궤를 지키게 하였다. 이어지는 사무엘상 7:2는 궤가 기럇여아림에 머문 기간이 스무 해였다고 적는다. 엘리아살의 그 밖의 생애, 나이, 죽음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엘리아살은 언약궤가 블레셋에서 돌아온 뒤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옮기기 전까지 머문 곳을 맡은 집안의 사람이다. 훗날 다윗이 궤를 옮길 때 사무엘하 6:3과 역대상 13:7은 "아비나답의 집"과 그 아들 웃사와 아히오를 언급한다. 이 대목에 엘리아살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신약성경은 엘리아살을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이름: 히브리어 이름은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과 같은 이름이다.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은 이 인물을 '엘리아살'로 적어 구별한다. 마태복음 1:15의 엘르아살과도 다른 사람이다.
- 신분: 본문은 엘리아살이 레위인이나 제사장이었는지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석가들 사이에 의견이 갈린다. 아비나답 집안이 레위 계통이었을 것으로 보는 해석이 있고, 제사장 제도가 흔들리던 시기에 지역 주민이 임시로 관리인을 세운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 웃사·아히오와의 관계: 엘리아살과 웃사·아히오가 형제인지는 본문으로 확정할 수 없다. 사무엘하 6:3의 "아들"을 후손의 뜻으로 넓게 읽는 견해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엘리아살을 따로 다루는 설교나 교회학교 공과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언약궤의 이동, 웃사의 죽음, 오벧에돔의 집이 받은 복(사무엘하 6장)을 설명할 때 함께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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