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겔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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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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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장은 에스겔이 선지자로 부름받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그를 "인자"라 부르며 패역한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시고, 애가와 재앙의 말이 적힌 두루마리를 내미신다.
에스겔 2장은 에스겔이 선지자로 부름받는 소명 기사(흔히 1-3장으로 묶는다)의 가운데 부분이다. 에스겔 1장에서 에스겔은 포로지 그발 강가에서 여호와의 영광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이 장에서는 그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기 시작한다.
흐름
- 1-2절 하나님이 "인자야 일어서라" 하신다. 그때 영이 에스겔에게 임하여 그를 일으켜 세운다. 영은 개역한글에서 "신", 개역개정에서 "영"으로 옮겼다.
- 3-5절 하나님은 에스겔을 패역하고 얼굴이 뻔뻔하며 마음이 강퍅한(굳고 완고한)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신다. 그는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라고 전해야 한다.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자기들 가운데 선지자가 있었다는 것은 알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 6-7절 하나님은 에스겔이 가시와 찔레, 전갈 가운데 있더라도 그들의 말과 얼굴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로 전하라고 명하신다.
- 8-10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패역하지 말고 입을 벌려 주는 것을 먹으라고 하신다. 한 손이 펴지고 두루마리가 나타나는데, 안팎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적혀 있다.
핵심 구절
- 에스겔 2:5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 선지자 있은 줄은 알찌니라" — 선지자의 사명이 청중의 반응보다 말씀을 전하는 일 자체에 있음을 보여 준다.
- 에스겔 2:7 "너는 내 말로 고할찌어다" — 선지자가 자기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을 전하는 사람임을 밝힌다.
- 에스겔 2:8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 다음 장의 두루마리를 먹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명령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에스겔 (인물):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제사장 출신 선지자이다.
- 여호와: 에스겔을 부르고 보내는 분이다.
- 이스라엘 자손: 에스겔이 보냄받는 대상이다. 본문은 이들을 "패역한 족속"이라 부른다.
- 장소는 1장에 이어 바벨론 땅의 그발 강가이다(이 장에는 지명이 다시 나오지 않는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인자"라는 호칭: 에스겔서에서 인자는 하나님이 에스겔을 부를 때 90번 넘게 쓰는 말이다. 하나님 앞에 선 연약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니엘 7장의 "인자 같은 이"나 복음서에서 예수가 자신을 가리켜 쓴 "인자"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해석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 영의 임함: 본문은 "그 영"이라고만 적는다.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이를 성령의 활동과 연결해 읽기도 한다.
- 두루마리: 이 장에서는 두루마리가 펼쳐지기만 하고, 실제로 먹는 장면은 에스겔 3장에 나온다. 신약의 요한계시록 10장에도 사도 요한이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먹는 장면이 있고, 요한계시록 5장에는 안팎으로 쓴 두루마리가 나온다.
한국 교회에서
"듣든지 아니 듣든지"라는 표현은 1-3장의 소명 기사와 함께 소명, 설교자의 사명, 전도를 다루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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