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신명기 24장 1-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신명기 24:1-4

1 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낼 것이요

2 그 여자는 그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3 그 후부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내었거나 혹시 그를 아내로 취한 후부가 죽었다 하자

4 그 여자가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어 보낸 전부가 그를 다시 아내로 취하지 말찌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으로 너는 범죄케 하지 말찌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모세 율법 가운데, 이혼한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재혼한 뒤에는 첫 남편이 그를 다시 아내로 맞지 못하게 한 규정이다. 예수가 이혼 문제를 다룰 때 언급되어 이혼과 재혼 논의에서 자주 인용된다.

문맥

신명기는 모세가 요단 강 동쪽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다시 풀어 준 설교로 되어 있다. 이 단락은 12~26장의 법 조항 모음에 속하며, 앞뒤로 새로 결혼한 남자의 병역 면제(24:5), 맷돌을 담보로 잡지 말라는 규정(24:6) 같은 생활 규정이 이어진다. 문장은 "만일 …하면 …하라"는 조건법(사례를 가정하고 처리를 정하는 법 형식)이다. 1~3절은 이혼과 재혼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하고, 핵심 명령은 4절의 재결합 금지이다. 그래서 이 규정은 이혼 제도를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관행을 전제하고 그 일부를 제한한 것으로 읽힌다.

해석

  • 랍비 전통의 읽기: "수치되는 일"을 무엇으로 볼지를 두고 샴마이 학파는 성적 부정에 한정했고, 힐렐 학파는 사소한 잘못까지 포함된다고 보았다고 전해진다.
  • 예수의 읽기: 바리새인들이 이혼에 관해 묻자 예수는 모세가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이혼을 허락했을 뿐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고 답했다. 이 답에서 예수는 창조 때의 혼인 질서를 더 근본적인 기준으로 내세웠다(마태복음 19:8).
  • 보호 규정으로 보는 읽기: 여러 주석가는 이혼 증서가 여자의 재혼 자격을 증명해 주는 보호 장치였다고 본다. 4절 금지의 이유로는 아내를 쉽게 내보냈다가 되찾는 일을 막으려 했다는 설명 등이 제시된다.

논쟁과 쟁점

  • 번역: "수치되는 일"의 히브리어 '에르바트 다바르'는 직역하면 '어떤 일의 벌거벗음'으로 뜻이 모호하다. 그래서 번역과 해석이 갈린다.
  • 오늘의 적용: 많은 개신교 해석자는 이 조항을 고대 이스라엘의 시민법으로 보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이혼 사유를 정할 때 예수의 말씀과 함께 근거로 삼는다. 천주교는 혼인을 풀 수 없는 것으로 본다. 장로교 전통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간음과, 교회나 국가가 바로잡을 수 없는 고의적 유기를 이혼 사유로 든다. 구체적 기준은 교단과 교회마다 다르다.
  • 문맥을 떠난 인용: 1절만 떼어 내어 이혼을 명령하거나 권장하는 구절로 읽는 것은 문장 구조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이혼과 재혼을 다루는 설교나 성경공부에서 마태복음 19장과 함께 자주 다뤄진다.

함께 읽을 구절

함께 보기 7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