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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장 10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계시록 2:10, 죽도록 충성하라, 생명의 면류관, 서머나 교회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에게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한 말씀이다. 박해 속 순교의 각오를 말한 구절로, 한국 교회에서는 직분자 임직과 봉사를 권하는 말로 널리 쓰이며 그 적용을 두고 물음도 제기된다.

문맥

요한계시록 2-3장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이다. 서머나 교회에 보낸 편지(2:8-11)는 책망 없이 위로와 격려만 담은 두 편지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스도는 이 교회가 겪는 환난과 궁핍, 자칭 유대인이라는 자들의 비방을 아신다고 하고, 마귀가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십 일 동안" 환난을 받게 할 것이라고 예고한다. 10절은 그 예고 끝에 주어진 명령과 약속이다. 서머나는 오늘날 튀르키예의 이즈미르이며, 2세기에 이 도시의 감독 폴리카르푸스가 순교한 일로 유명하다.

해석

  • 순교까지의 신실함으로 읽기: "죽도록"(헬라어 아크리 타나투)은 '죽을 만큼 열심히'라기보다 '죽음에 이르기까지', 곧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신앙을 버리지 말라는 뜻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충성"(피스토스)도 '신실함'에 가깝다.
  • "십 일": 짧고 제한된 기간을 뜻하는 상징으로 보는 해석, 실제 짧은 박해 기간으로 보는 해석, 교회사의 열 차례 박해로 보는 해석 등이 있다.
  • 생명의 면류관: 경기의 승리자에게 주던 화관의 이미지로, 영생 자체를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한국 교회에서 이 구절은 직분자에게 교회 일에 헌신하라는 권면으로 자주 쓰인다. 이에 대해 원래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키라는 말을 교회 봉사의 양과 열심을 요구하는 말로 바꾸어 쓴다는 지적이 있고, 봉사자의 탈진 문제와 함께 거론되기도 한다. 반면 맡은 직분에 끝까지 신실하라는 원리로 적용하는 것은 문맥과 어긋나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장로·권사·집사 임직식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구절 가운데 하나이며,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중에서 숨진 주기철 등 한국 교회 순교자들을 기념할 때도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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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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