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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7장 22-2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누가복음 17:22-24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좇지도 말라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예수가 제자들에게 인자의 날이 번개처럼 온 세상이 알아보도록 임하리라고 한 구절이다. 재림이 누구에게나 드러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근거, 그리고 "여기 있다, 저기 있다"는 주장을 경계하는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누가복음 17장 20절에서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묻는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가 눈에 띄는 징조와 함께 오는 것이 아니라고 답한다. 22절부터는 듣는 사람을 제자들로 바꾸어 "인자의 날"을 말한다. '인자'(사람의 아들)는 복음서에서 예수가 자신을 가리킬 때 쓰는 호칭이며, 다니엘 7:13의 "인자 같은 이"를 그 배경으로 본다. 이 구절 뒤에는 인자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고 버림받아야 한다는 말(25절)과, 노아와 롯의 때에 빗댄 경고(26-32절)가 이어진다. 마태복음 24장에도 비슷한 말씀이 실려 있다.

해석

  • 재림으로 보는 읽기: 여러 교단의 주석 전통은 대체로 이 구절을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말씀으로 읽는다. 번개의 비유는 재림이 숨겨진 곳에서 은밀히 일어나지 않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갑자기 일어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인자의 날 하루"에 대한 읽기: 견해가 둘로 나뉜다. 한쪽은 고난과 박해 속에서 제자들이 인자가 오는 날을 간절히 바라게 되리라는 뜻으로 본다. 다른 쪽은 예수와 함께 지내던 지상 사역의 날들을 그리워하게 되리라는 뜻으로 본다.
  • 이미와 아직: 21절의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와 이 구절을 함께 읽는 학자가 많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가 예수와 함께 이미 시작되었으나, 인자의 날에 완성된다는 구도로 설명한다.

논쟁과 쟁점

  • 같은 장 34-35절("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을 휴거와 연결할지, 이 단락 전체를 하나의 공개적인 재림으로 볼지를 두고 해석이 갈린다. 이 차이는 세대주의와 다른 종말론 전통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 24절의 "자기 날에"라는 말은 일부 고대 사본에 없다. 그래서 현대 비평본은 이 말을 괄호 안에 넣어 표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1절의 표현은 번역본마다 다르게 옮겨진다. 개역성경은 "너희 안에", 새번역은 "너희 가운데"로 옮긴다. 이 차이는 하나님 나라를 내면의 실재로 읽을지, 예수와 함께 이미 와 있는 현실로 읽을지와 연결되어 논의된다.

한국 교회에서

23절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는 특정 인물을 재림한 그리스도로 내세우는 단체를 경계하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이단 상담 교육에서도 마태복음 24:23-27과 함께 쓰인다. 재림이 한 장소나 한 사람을 통해 은밀하게 이루어진다는 주장에 맞서, 번개처럼 모든 사람이 보게 된다는 근거로 제시된다. 반면 비판을 받는 단체들은 '번개'나 '동편' 같은 표현을 비유적·영적으로 풀이하는 등, 이와 다른 해석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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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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