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고린도전서 11장 27-29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고린도전서 11:27-29,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 자기를 살피고,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29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주의 떡과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해 죄를 짓는 것이며, 자기를 살피고 "몸을 분별"하라는 구절이다. 성찬 전 자기 성찰의 근거이며, '몸'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를 두고 성찬론이 갈린다.

문맥

고린도 교회는 함께 식사하며 성찬을 나누었는데, 부유한 교인이 먼저 먹고 마셔 취하는 동안 가난한 교인은 시장한 채로 있었다(17~22절). 바울은 이것을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다"고 꾸짖은 뒤, 자신이 주께 받아 전한 성찬 제정의 말씀을 상기시킨다(23~26절). 27~29절은 그 결론이고, 30절에서는 이 때문에 약한 자와 병든 자, 잠자는 자가 많다고 말한다. 33절은 "서로 기다리라"는 권면으로 끝난다.

해석

  • "합당하지 않게"는 태도의 문제: 많은 주석가는 이 말이 먹는 사람이 자격이 있느냐가 아니라 먹는 방식, 곧 가난한 형제를 무시하는 태도를 가리킨다고 본다. 원문의 낱말은 부사이다.
  • "몸"을 성찬의 요소로 읽기: 천주교와 루터교는 떡과 잔 안에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실제로 계심을 분별하라는 뜻으로 읽는다. 개혁교회는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영적으로 임재하신다고 보며, 츠빙글리 전통은 기념의 의미를 강조한다.
  • "몸"을 교회 공동체로 읽기: 29절에는 "주의"라는 말이 없는 사본이 많고, 10:17과 12장에서 '몸'은 교회를 가리킨다. 그래서 형제자매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몸, 곧 공동체를 분별하라는 뜻으로 읽는 견해가 있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은 누가 성찬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근거가 된다. 장로교는 전통적으로 세례 교인만 참여하고 자기를 살필 수 있는 나이를 요구해 유아 성찬에 반대한다. 정교회는 세례받은 유아에게도 성찬을 준다. 또 이 구절 때문에 신자들이 지나치게 두려워 성찬을 피하는 일이 생긴다는 목회적 지적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성찬 예식 전에 집례자가 이 구절을 봉독하고 잠시 묵상하며 자기를 살피는 순서를 두는 교회가 많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온라인 성찬이 이 구절의 공동체적 의미와 맞는지가 논의되었다.

함께 읽을 구절

함께 보기 5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