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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3편 6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시편 33:6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시편 33편의 찬양 가운데 하늘과 그 만상이 여호와의 말씀과 입 기운으로 지어졌다고 노래하는 구절이다. 말씀에 의한 창조를 보여 주는 대표 구절이고, 교회 전통에서는 삼위일체적 창조 이해의 근거로도 자주 인용된다.

문맥

시편 33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시다. 히브리어 본문에는 표제가 없다. 그리스어 구약인 칠십인역에는 다윗의 시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의인들에게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부르며 시작한다(1-3절). 이어 4-5절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정직하고 그 행사가 진실하다고 노래한다. 6-9절은 그 말씀이 곧 세상을 지은 능력이라고 말하고, 6절은 이 단락의 첫머리에 놓인다. 9절의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가 같은 생각을 되풀이한다. 10-12절은 민족들의 계획은 무너지지만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선다고 말하며 창조주의 주권을 역사로 넓힌다.

6절은 앞뒤 두 줄이 같은 뜻을 다른 말로 겹쳐 말하는 평행법으로 짜여 있다. "말씀"과 "입 기운"이 짝을 이루고, "하늘"과 "만상"이 짝을 이룬다. "기운"으로 옮긴 히브리어 '루아흐'는 숨·바람·영을 두루 뜻한다. "만상"은 하늘의 군대, 곧 해·달·별 같은 천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해석

  • 창조 신앙의 읽기: 많은 주석가는 이 구절을 창세기 1장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 있으라"와 같은 선상에서 읽는다. 하나님이 재료와 씨름하지 않고 말씀만으로 세상을 지었다는 고백으로 본다. 고대 근동의 창조 신화가 신들의 싸움을 그린 것과 대조된다는 해설도 있다.
  • 천체 숭배에 대한 반박으로 읽기: 주변 민족이 신으로 섬기던 별들(만상)도 하나님의 입김으로 지어진 피조물일 뿐이라는 주장으로 읽는다.
  • 삼위일체적 읽기: 이레네우스를 비롯한 초대교회 교부들 가운데 일부는 "말씀"을 성자 예수 그리스도로, "입 기운"을 성령으로 읽었다. 이들은 이 구절을 성부·성자·성령이 함께 창조에 참여했다는 근거로 들었다. 이 읽기는 요한복음 1장의 "말씀"과 연결되어 삼위일체 교리를 설명할 때 지금도 인용된다.

논쟁과 쟁점

문법적·역사적 해석을 중시하는 학자들 가운데는 삼위일체적 읽기에 신중한 이들이 있다. 이들은 시인이 평행법으로 한 가지 생각, 곧 하나님의 말씀하심을 두 번 표현한 것이 일차적 의미라고 본다. 따라서 이 구절만으로 교리를 증명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반면 신약의 빛에서 구약을 다시 읽는 전통적 해석을 지지하는 쪽은 두 읽기가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고 본다.

이 구절은 무에서의 창조나 창조와 진화 논의에서도 인용된다. 젊은 지구 창조론 쪽은 9절과 함께 말씀에 의한 즉각적 창조의 근거로 든다. 진화를 받아들이는 유신론자들은 이 구절이 창조의 주체와 권위를 말할 뿐 방법이나 기간을 말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번역에서는 "기운"을 '입김'으로, "만상"을 '별들'로 풀어 옮긴 현대 한국어 번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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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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