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렘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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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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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0장은 사람이 나무를 깎아 만든 열방의 우상과 천지를 지은 살아 계신 여호와를 대조하고, 북방에서 닥쳐올 재난을 앞둔 유다의 탄식과 기도를 담은 장이다.
예레미야 10장은 7장에서 시작된 성전 설교 단락(7~10장)을 마무리하는 장으로 흔히 묶인다. 할례받은 유다와 열방을 함께 벌하겠다는 예레미야 9장의 끝에 이어, 열방의 우상과 여호와를 맞세운다.
흐름
- 1-5절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고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우상은 숲에서 벤 나무에 은과 금을 입히고 못으로 고정한 것이어서 말도 걷지도 못하며, 화도 복도 주지 못한다.
- 6-10절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다고 찬양하며 그분을 "열방의 왕"이라 부른다. 다시스의 은박과 우바스의 금으로 꾸미고 청색·자색 옷을 입힌 우상과 달리,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요 사시는 하나님이요 영원한 왕이다.
- 11절 천지를 짓지 않은 신들은 망하리라고 그들에게 전하라고 한다.
- 12-16절 여호와는 권능과 지혜와 명철로 땅과 하늘을 지었고, 비와 번개와 바람을 다스린다. 우상을 만든 금장색은 수치를 당하지만 "야곱의 분깃"은 만물을 지은 만군의 여호와이다.
- 17-18절 에워싸인 자에게 짐 꾸러미를 챙기라고 하며, 여호와가 이 땅의 주민을 내던지겠다고 말한다.
- 19-22절 장막이 무너지고 자녀가 떠난 상처를 탄식한다. 목자들이 어리석어 양 떼가 흩어졌고, 북방에서 오는 소동이 유다 성읍들을 시랑(승냥이)의 거처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 23-25절 사람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다고 고백한다. 진노가 아닌 너그러움으로 징계해 달라고 구하고, 야곱을 삼킨 열방에 분노를 부어 달라고 기도한다.
핵심 구절
- 예레미야 10: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 장 전체의 우상 비판이 모이는 고백이다.
- 예레미야 10:12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 창조주인지가 참 신과 우상을 가르는 기준임을 보여 준다.
- 예레미야 10:23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인도를 고백하는 구절로 널리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여호와 — 우상과 대조되는 창조주이자 영원한 왕으로 그려진다.
- 야곱 —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쓰인다.
- 예레미야 (인물) — 본문에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19절 이하의 탄식과 기도의 화자로 흔히 이해된다.
- 다시스 — 은의 산지로 언급되는 먼 지역이며, 정확한 위치에는 여러 견해가 있다.
- 우바스 — 금의 산지로 언급되나 위치는 분명하지 않다.
- 북방 — 재난이 오는 방향으로, 흔히 바벨론 군대를 가리킨다고 해석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1절은 예레미야서에서 유일하게 히브리어가 아닌 아람어로 쓰인 구절이다. 그 까닭을 두고 여러 해석이 있다.
- 12-16절은 예레미야 51장 15-19절과 거의 같고, 25절은 시편 79편 6-7절과 거의 같다.
- 우상을 만드는 과정을 비꼬는 방식은 이사야 44장과 비슷하다.
- 일부에서는 3-4절이 크리스마스트리를 금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문은 나무를 깎아 금은을 입혀 세운 신상을 묘사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 7절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는 요한계시록 15장 3-4절의 노래와 표현이 닮았다.
- 우상과 "사시는 하나님"을 대조하는 구도는 데살로니가전서 1장 9절에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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