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야
인물 · 성경 인물
여리야는 다윗 시대 레위 지파 헤브론 자손의 족장으로, 다윗의 명을 받아 요단 동편 지파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일과 왕의 일을 맡은 가문을 이끈 인물이다.
성경의 기록
여리야는 역대상에만 세 번 나온다. 다윗이 말년에 레위인의 직무를 가문별로 나눌 때, 레위의 아들 고핫에게서 난 헤브론 계열의 첫째로 기록되어 있다.
- 역대상 23:19, 24:23: 헤브론의 아들들 가운데 맏이이자 족장으로 나온다. 동생으로는 둘째 아마랴, 셋째 야하시엘, 넷째 여가므암이 함께 적혀 있다.
- 역대상 26:31-32: 다윗이 왕위에 있은 지 40년째 되는 해에 헤브론 자손의 족보를 조사했고, 길르앗 야셀에서 큰 용사들을 찾았다. 이때 여리야는 헤브론 자손의 족장으로 나온다. 32절에 따르면 그의 형제 가운데 용사 2,700명이 모두 족장이었다. 다윗은 이들에게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를 맡겨 하나님께 속한 모든 일과 왕의 일을 다스리게 했다.
이 밖에 여리야 개인의 행적이나 말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여리야는 역대기가 다윗 말기의 성전 봉사와 행정 조직을 정리한 목록 속 인물이다. 그의 가문은 요단강 동편, 곧 성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종교적 일과 왕정의 일을 함께 맡았다. 이는 레위인의 역할이 성소 안의 봉사에 그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예로 읽힌다. 신약성경에는 여리야가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아들'의 뜻: 헤브론은 모세와 아론의 아버지 아므람의 형제이다. 따라서 다윗 시대의 여리야를 그의 친아들로 보기는 어렵다. 많은 주석가는 "헤브론의 아들들"을 헤브론 가문에서 나온 후손이나 그 가문의 대표로 이해한다. 26:31도 "헤브론 자손 중에"라고 적고 있다.
- 본문 문제: 역대상 24:23의 히브리어 본문에는 '헤브론'이라는 이름이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번역본은 23:19에 맞추어 이 이름을 보충해 읽는다.
- 이름 구분: 예레미야 37:13에 나오는 문지기 '이리야'와는 다른 사람이다.
한국 교회에서
여리야는 설교나 교회학교에서 따로 다뤄지는 일이 드물다. 대개 성경통독 중에 역대상의 족보와 직무 목록을 읽을 때 만나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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