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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9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에 9장

에스더 9장은 아달월 13일에 유다인이 자기들을 해치려던 대적을 이긴 일과, 이를 기념해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부림절을 해마다 지키는 절기로 정한 과정을 기록한 장이다.

에스더 전체 10장 가운데 끝에서 두 번째 장이다. 에스더 8장에서 모르드개가 왕의 이름으로 유다인이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있게 하는 조서를 내렸는데, 이 장은 그 조서가 시행된 날의 일과 부림절이 정해진 과정을 다룬다.

흐름

  • 1-4절 아달월(열두째 달) 13일, 대적이 유다인을 제어하려던 날에 오히려 유다인이 각 도에 모여 자기를 해하려는 자들을 친다. 관원들은 모르드개를 두려워하여 유다인을 돕고,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도에 퍼진다.
  • 5-10절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500명을 죽이고, 하만의 열 아들도 죽인다. 그러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 11-15절 왕이 에스더에게 소청을 묻자, 에스더는 수산에서 하루 더 조서대로 행하게 하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게 해 달라고 청한다. 14일에 수산에서 300명이 더 죽는다.
  • 16-19절 다른 도의 유다인은 7만 5천 명을 죽이고 14일에 쉬며 잔치한다. 수산의 유다인은 15일에 쉬며 잔치한다.
  • 20-28절 모르드개가 해마다 아달월 14일과 15일을 지켜 잔치하고 예물을 나누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는 글을 보낸다. 하만이 던진 부르(제비)에서 이름을 따 이 두 날을 부림이라 부르고, 유다인은 대대로 지키기로 한다.
  • 29-32절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127도에 부림에 대한 둘째 편지를 보낸다. 에스더의 명령으로 이 일이 굳게 정해지고 책에 기록된다.

핵심 구절

  • 에스더 9:1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를 미워하는 자를 제어하게 된" — 책 전체의 줄거리인 운명의 반전이 이 구절에 모인다.
  • 에스더 9:22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 부림절을 지키는 이유와 그 정신을 밝힌다.
  • 에스더 9:26 "부르의 이름을 좇아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 절기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 설명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에스더: 바사의 왕후이며 아비하일의 딸이다.
  • 모르드개: 에스더의 사촌으로, 이 장에서 왕궁의 높은 자리에 있다.
  • 아하수에로: 바사의 왕이다.
  • 하만: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로, 유다인을 진멸하려 했던 인물이다. 그의 열 아들의 이름이 7-9절에 나온다.
  • 수산: 바사의 도성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폭력의 문제: 본문은 이 싸움을 조서에 따라 "스스로 생명을 보호"한 일(16절)로 서술한다. 그러나 죽은 사람의 수와 에스더가 하루를 더 청한 일 때문에 이를 보복으로 보고 윤리적으로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해석자들도 있다.
  • 재산에 손대지 않음: 이 말이 세 번(10·15·16절) 반복된다. 8장의 조서는 재산 탈취까지 허락했으므로 이 반복은 눈에 띈다. 하만이 "아각 사람"이라는 점을 근거로, 사울이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두고 전리품을 취한 사무엘상 15장과 대비해 읽는 해석이 있다. 다만 본문이 직접 두 사건을 잇지는 않는다.
  • 절기: 부림절은 유대교 절기이며 개신교 교회력에는 들어 있지 않다. 유대교 전통에서는 18-19절을 근거로 성벽이 있는 도시에서는 15일에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신약과의 연결: 요한복음 5:1의 "유대인의 명절"을 부림절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확정된 해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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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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