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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편 12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시편 2:12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시편 2편의 마지막 절로, 세상 왕들에게 여호와가 세운 왕("그 아들")에게 복종하라고 경고하고 여호와께 피하는 자의 복을 선언한다.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널리 읽히며, "아들"로 옮긴 히브리어 낱말의 번역 문제로도 자주 논의된다.

문맥

시편 2편은 왕의 즉위를 노래하는 이른바 '제왕시'이다. 열방과 군왕들이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거스르려 하자(1-3절), 여호와는 시온에 자기 왕을 세웠다고 선언한다(4-6절). 이어 왕이 "너는 내 아들이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전한다(7-9절). 10-12절은 시인이 세상의 왕과 재판관들에게 하는 권고이다. 지혜를 얻고, 두려움으로 여호와를 섬기고,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는 것이다. 고대 근동에서 입맞춤은 신하가 왕에게 충성과 복종을 표시하는 행위였다.

12절 끝의 "복이 있도다"는 시편 1편 첫 구절 "복 있는 사람은"과 짝을 이룬다. 그래서 많은 학자가 1편과 2편을 함께 시편 전체의 서론으로 본다. "의지하는"으로 옮긴 히브리어 동사는 '피난처로 삼다, 피하다'라는 뜻이다.

해석

  • 역사적 읽기: 본래는 다윗 왕조의 왕이 즉위할 때 주변 나라 왕들에게 새 왕에게 복종하라고 경고하는 말로 본다. "아들"은 여호와가 세운 이스라엘 왕을 가리킨다.
  • 그리스도론적 읽기: 초대교회는 시편 2편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읽었다. 신약성경은 1-2절을 예수가 받은 배척에, 7절을 예수의 부활과 아들 되심에 적용한다. 종교개혁자 장 칼뱅을 비롯한 개신교 주석 전통도 "그 아들"을 그리스도로 읽는다. 이 구절을 그리스도께 대한 경배와 복종 촉구로 이해하는 것이다. 한국 교회의 여러 교단도 대체로 이 읽기를 따른다.
  • 유대교 전통의 읽기: 유대교 주석 가운데에는 "아들"로 옮긴 낱말을 '순결'이나 '정결' 등 다른 뜻으로 풀어, 메시아적 의미를 두지 않는 해석이 있다.

논쟁과 쟁점

교단 사이의 교리 논쟁은 거의 없다. 쟁점은 주로 본문과 번역에 있다. 7절의 "아들"은 히브리어 '벤'인데, 12절은 같은 뜻의 아람어 '바르'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해석이 갈린다.

  • "아들"로 읽는 견해: 시 전체의 흐름상 7절의 "아들"을 다시 가리킨다고 본다. 개역성경을 비롯한 다수 번역이 이 견해를 따른다.
  • '바르'를 다른 뜻으로 읽는 견해: '순전히, 진실하게' 등으로 풀어 "진실하게 입맞추라"로 읽는다.
  • 칠십인역의 읽기: 고대 그리스어 번역인 칠십인역은 이 부분을 "교훈(훈계)을 붙잡으라"는 뜻으로 옮겼다.
  • 본문 수정 견해: 일부 현대 학자는 11-12절의 낱말 순서를 고쳐 "떨며 그의 발에 입맞추라"로 재구성한다.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도 두 가지로 읽힌다. "그 진노가 쉽게(곧) 타오른다"로 읽기도 하고, "조금만 타올라도"로 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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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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