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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1장 20-2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베드로후서 1:20-21

20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성경의 예언은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이끌린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밝히는 구절이다. 성경 영감 교리의 근거로, 또 '사사로이 풀 것'의 뜻을 둘러싼 해석 논의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베드로후서는 사도 베드로의 이름으로 쓰인 서신이다. 전통적으로는 베드로 본인이 쓴 것으로 보고, 학계 일부는 후대 제자가 그의 이름으로 썼다고 본다. 저자는 1장 16-18절에서 변화산에서 예수의 영광을 직접 보았다고 증언한다. 19절에서는 "더 확실한 예언"을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에 비유한다. 20-21절은 그 예언, 곧 구약 성경의 예언이 왜 믿을 만한지를 설명하는 대목이다. 이어지는 2장은 "거짓 선생들"을 경계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이 구절은 거짓 가르침과 대비하여 참된 예언이 어디서 왔는지를 밝히는 역할을 한다.

해석

20절의 "사사로이 풀 것"은 그리스어로 '자기 자신의 풀이'라는 뜻의 말이다. 이것이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따라 읽기가 나뉜다.

  • 예언의 기원으로 보는 읽기: 예언자가 자기 생각이나 풀이로 예언을 지어낸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본다. 21절이 "~이기 때문이다"로 이어지며 예언의 출처를 말하므로 문맥에 맞는다는 것이 근거이다. 개신교 주석가 가운데 이 읽기를 택하는 이가 많다.
  • 독자의 해석으로 보는 읽기: 성경을 개인 마음대로 풀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본다. 천주교는 이 구절을 성경 해석이 교회의 가르침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근거로 든다. 개신교에서 이렇게 읽는 이들은 성경으로 성경을 풀고 신앙 공동체 안에서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21절의 "감동하심을 입은"은 바람에 실려 가듯 '이끌림을 받은'이라는 뜻의 표현이다. 보수적인 개혁주의·복음주의 쪽은 이 구절을 디모데후서 3:16과 함께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근거로 삼고 성경 무오설로 연결한다. 다른 쪽은 성령의 이끄심과 함께 사람 저자의 개성과 역사적 상황도 작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논쟁과 쟁점

  • 해석 권위: 종교개혁 이후 천주교와 개신교가 성경 해석의 권위가 어디에 있는지를 두고 논쟁할 때 이 구절이 인용되었다.
  • 해석 독점 주장: 이 구절을 근거로 특정 지도자나 단체만 성경을 바르게 풀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 구절이 예언의 출처를 말할 뿐, 특정 인물에게 해석의 독점권을 주는 내용이 아니라는 반론이 있다.
  • 사본 차이: 21절의 "하나님께 받아" 대신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로 된 사본이 있다. 영어 킹제임스역은 이 사본을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

성경공부와 교리 교육에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성경관을 설명할 때 디모데후서 3:16과 함께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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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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