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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장 22-25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마가복음 11:22-25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예수가 마른 무화과나무 앞에서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 의심 없는 기도, 기도하는 사람의 용서를 가르친 말씀이다. "받은 줄로 믿으라"는 구절은 기도의 확신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되며, 믿음의 말에 대한 해석을 두고 견해가 갈린다.

문맥

마가복음 11장에서 예수는 예루살렘에 들어간 뒤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고(11:12-14),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는 이들을 내쫓는다(11:15-19). 이튿날 아침 베드로가 뿌리째 마른 나무를 보고 놀라 말하자, 예수가 열두 제자에게 대답한 말이 이 단락이다. 무화과나무 이야기가 성전 사건을 앞뒤로 감싸는 짜임이라, 이 말씀은 성전 심판과 함께 읽힌다. 22절의 "하나님을 믿으라"로 시작하여 23절 산을 옮기는 믿음, 24절 기도 응답의 확신, 25절 기도와 용서로 이어진다. 25절의 "혐의가 있거든"은 '누구에게 원망이나 맺힌 것이 있으면'이라는 뜻이다.

해석

  • 복음주의·개혁주의의 읽기: 강조점을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에게 둔다. "산을 옮긴다"는 말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리키는 과장법이며, 기도 응답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본다. 요한일서 5:14의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과 함께 읽는다.
  • 오순절·은사주의의 읽기: 오순절주의와 은사주의 전통의 많은 설교자는 이 구절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기도와 신유의 근거로 삼는다. "받은 줄로 믿으라"를 응답을 미리 붙잡는 적극적인 믿음으로 읽는다.
  • 성전 심판과 연결한 읽기: 일부 성서학자는 "이 산"이 성전이 선 산을 가리킨다고 보아, 열매 없는 성전 제도를 대신하여 믿음과 기도의 공동체가 세워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 용서에 주목한 읽기: 25절은 기도가 이웃과의 관계와 떨어질 수 없음을 보여 주는 구절로 읽힌다. 주기도문의 용서 간구와 같은 맥락이다.

논쟁과 쟁점

  • 믿음의 말 논쟁: 이른바 '믿음의 말' 운동 쪽에서는 22절의 그리스어를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라'로 읽어, 사람이 말로 현실을 이룰 수 있다는 근거로 삼기도 한다. 비판하는 쪽은 이를 번영신학과 연결하며, 믿음 자체를 믿는 오해라고 지적한다.
  • 사본 문제: 25절 뒤에 용서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다는 26절이 이어지는 사본이 있다. 이른 시기의 여러 사본에는 이 절이 없어서 현대의 여러 번역본은 이를 괄호나 각주로 처리한다. 24절의 "받은 줄로"(과거형)도 일부 사본에는 현재형이나 미래형으로 적혀 있다.
  • 문맥을 떠난 인용: 24절만 따로 떼어 '구하면 무엇이든 그대로 된다'는 뜻으로 인용하면 22절의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과 25절의 용서를 놓친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받은 줄로 믿으라"는 표현은 부흥회와 작정 기도, 통성기도 시간에 기도의 확신을 북돋우는 말씀으로 널리 인용된다. 25절은 화해와 용서를 권하는 설교에서도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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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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