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 38-39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로마서 8:38-39,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아무 피조물이라도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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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이나 생명, 천사나 권세 그 무엇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신자를 "끊을 수 없다"는 선언이다. 로마서 8장의 절정으로 꼽히며, 구원의 확신과 성도의 견인 논쟁에서 자주 인용된다.
문맥
바울은 31절부터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가 송사하리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라는 물음을 잇달아 던진다. 35~36절에서는 환난, 곤고, 박해, 기근, 칼을 나열하고 시편 44편을 인용해 신자가 실제로 고난을 겪는다는 점을 인정한다. 38~39절은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확신으로 8장을 끝맺는다. 나열된 것들은 죽음과 삶, 영적 존재, 시간(현재와 장래), 공간(높음과 깊음)까지 아우른다.
해석
- 견인의 근거로 읽기: 개혁주의는 하나님의 사랑이 신자를 붙드시므로 참된 신자는 끝까지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성도의 견인의 대표 본문으로 읽는다. "아무 피조물"에는 신자 자신도 포함된다고 본다.
- 외부의 위협에 대한 확신으로 읽기: 웨슬리 전통과 아르미니우스주의는 이 목록이 신자 바깥의 세력들이며, 신자가 스스로 믿음을 버리는 경우까지 말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히브리서 6:4-6 같은 경고 구절과 함께 읽어야 한다고 한다.
- 목회적 위로로 읽기: 교리적 쟁점과 별개로 박해와 죽음 앞에 선 공동체를 위로하는 찬가로 읽는 견해도 있다.
논쟁과 쟁점
"권세자들", "능력"이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 악한 영적 존재로 보는 견해와, 정치 권력까지 포함한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견인 논쟁에서는 이 구절이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을 뜻하는지가 쟁점이며, 이를 지나치게 단순화한 주장은 여러 교단이 경계한다.
한국 교회에서
장례예배와 임종 예배에서 자주 봉독되고, 박해를 견딘 순교자들을 기리는 설교에서도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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