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
인물 · 성경 인물
호사는 다윗 시대 레위 지파 므라리 자손이다. 언약궤 앞을 지키는 문지기로 세워졌고, 제비뽑기로 성전 서쪽 문을 맡았다고 역대상에 기록된 성경 인물이다.
성경의 기록
호사는 역대상에만 나온다.
- 언약궤의 문지기: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뒤 그 앞에서 섬길 레위인을 세울 때, 오벧에돔과 함께 문지기로 임명되었다(역대상 16:37-38). 문지기는 성소의 문을 지키고 출입을 관리하는 레위인의 직무이다.
- 가문: 역대상 26장은 호사를 므라리 자손으로 소개한다. 그의 아들은 시므리, 힐기야, 드발리야, 스가랴이다. 시므리는 본래 맏아들이 아니었으나 아버지 호사가 그를 장자로 삼았다(역대상 26:10-11). 호사의 아들들과 형제는 모두 열세 명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 서쪽 문 담당: 문지기들은 가문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제비를 뽑아 각 문을 맡았다(역대상 26:13). 이때 호사는 숩빔과 함께 서쪽을 뽑아 "큰 길로 통한 살래겟 문" 곁을 지켰다(역대상 26:16).
성경 안에서의 의미
호사는 역대기가 다윗 시대의 예배 조직을 자세히 기록하면서 이름을 남긴 레위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역대기는 문지기를 노래하는 사람이나 제사장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 예배를 떠받치는 직무로 다룬다. 호사의 이름은 그 체계 안에서 므라리 자손의 몫을 보여 준다. 신약성경에는 호사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해석과 논점
- 동명의 지명: 여호수아 19:29의 '호사'는 아셀 지파 경계에 있는 지명으로, 이 인물과는 관계가 없다.
- 장자 지정: 맏아들이 아닌 시므리를 장자로 삼은 이유는 본문에 나오지 않는다. 흔히 '맏아들이 일찍 죽었다'거나 '자격이 없었다'는 설명이 덧붙지만, 이는 추측이다.
- 살래겟 문: 이 문의 정확한 위치와 이름의 뜻은 분명하지 않다.
- 역사성에 대한 견해: 전통적으로는 이 명단을 다윗 시대의 실제 조직으로 읽는다. 반면 역대기가 기록된 포로기 이후의 성전 제도가 반영되었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 이름의 뜻: 히브리어 이름은 '피난처'로 풀이되기도 한다.
한국 교회에서
호사 개인을 중심으로 한 설교나 교회학교 교재는 드물다. 대개 성경통독이나 역대상 성경공부에서 문지기 명단의 한 사람으로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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