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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6장 1-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창세기 6:1-4, 하나님의 아들들, 네피림, 사람의 딸들, 용사

1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고, 그 무렵 땅에 '네피림'이 있었다는 짧고 수수께끼 같은 본문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인지, 셋의 자손인지, 왕들인지를 두고 고대부터 해석이 갈려 왔다.

문맥

창세기 5장의 아담 족보와 6장의 노아 홍수 이야기 사이에 놓인 네 절이다.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할 때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원하는 대로 아내로 삼았고, 하나님은 사람의 날을 120년으로 정하신다(3절). 4절은 그 무렵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이들의 자녀가 "고대에 명성이 있는 용사"였다고 전한다. 이어 5절부터는 사람의 죄악이 가득해 홍수 심판이 내려지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네피림'은 민수기 13:33에서 가나안의 거인들을 가리키는 데도 쓰인다. 낱말의 뜻은 "떨어진 자들"과 연결하는 견해가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해석

  • 천사의 타락으로 읽기: 욥기 1:6 등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를 가리킨다는 점을 근거로,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과 결혼했다고 본다. 유대교 외경 에녹서가 이 이야기를 자세히 발전시켰고, 초기 교부들 상당수가 이렇게 읽었다. 유다서 6-7절과 베드로후서 2:4이 이 전승을 배경으로 한다고 보는 학자들이 많다.
  • 셋의 자손으로 읽기: 하나님을 따르던 셋의 경건한 자손이 가인의 자손 여자들과 섞여 신앙을 잃었다고 본다. 천사는 장가가지 않는다는 예수의 말씀(마태복음 22:30)을 근거로 든다. 아우구스티누스 이후 서방 교회에서 널리 받아들여졌고, 개혁주의 전통의 많은 주석이 이 견해를 따른다.
  • 왕이나 권력자로 읽기: 고대 근동에서 왕을 신의 아들로 부른 관습을 근거로, 권력자들이 여자들을 마음대로 취한 폭정을 말한다고 본다. 일부 유대교 해석 전통에서 나타난다.

논쟁과 쟁점

세 견해 모두 약점이 지적된다. 천사 견해는 영적 존재가 사람과 결혼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셋의 자손 견해는 본문에 셋과 가인의 구분이 직접 나오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3절의 120년이 사람의 수명 한계인지, 홍수까지 남은 유예 기간인지도 의견이 나뉜다.

네피림을 거인이나 외계 존재로 보는 대중 매체의 해석은 학계와 주요 교단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다만 어떤 해석이든 이 단락이 홍수 직전 인간 세계의 죄악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 준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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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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