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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창 31장

창세기 31장은 야곱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처자와 재산을 이끌고 라반의 집을 몰래 떠나는 장이다. 뒤쫓아 온 라반과 길르앗산에서 다툰 끝에 돌무더기를 증거로 언약을 맺고 헤어진다.

창세기 후반부의 야곱 이야기에 속한다. 창세기 30장에서 야곱은 라반과 품삯을 정하고 양떼를 불렸다. 이 장은 그 뒤 야곱이 밧단아람을 떠나 고향으로 향하는 대목이며, 창세기 32장의 에서와의 만남 준비로 이어진다.

흐름

  • 1-3절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을 원망하고 라반의 안색이 달라진다.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라고 하신다.
  • 4-16절 야곱이 들판으로 라헬과 레아를 불러 사정을 말한다. 라반이 품삯을 열 번 바꾸었으나 하나님이 짐승을 자기에게 주셨고, 꿈에 벧엘의 하나님이 떠나라고 하셨다는 내용이다. 두 아내는 아버지가 자신들을 팔았다며 따르겠다고 답한다.
  • 17-21절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간 사이 라헬이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친다. 야곱은 알리지 않고 가족과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산으로 향한다.
  • 22-30절 라반이 사흘 만에 소식을 듣고 칠 일 길을 쫓아온다. 그 전날 밤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야곱에게 선악 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라반은 몰래 떠난 일과 신을 훔친 일을 따진다.
  • 31-35절 야곱은 신을 가진 자는 살지 못하리라고 말한다. 라반이 장막들을 뒤지지만, 라헬은 드라빔을 낙타 안장 아래 두고 그 위에 앉아 경수를 핑계로 일어나지 않는다.
  • 36-42절 야곱이 이십 년의 수고를 들어 라반을 책망한다. 두 딸을 위해 십사 년, 양떼를 위해 육 년을 일했다고 말한다.
  • 43-50절 라반의 제안으로 돌기둥과 돌무더기를 세운다. 이름은 여갈사하두다, 갈르엣, 미스바로 불린다.
  • 51-55절 서로 무더기를 넘어 해치지 않기로 맹세한다. 야곱이 제사를 드리고 함께 먹으며, 라반은 아침에 자손들에게 입 맞추고 돌아간다.

핵심 구절

  • 창세기 31:3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 귀향 명령과 동행 약속으로 이 장 전체의 계기가 된다.
  • 창세기 31:13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 창세기 28장의 서원과 이 장을 직접 잇는다.
  • 창세기 31:49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감찰하옵소서" — 미스바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말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야곱: 이 장의 주인공이다.
  • 라반: 야곱의 외삼촌이자 장인이며, 본문은 "아람 사람"이라 부른다. 리브가의 오라버니이다.
  • 라헬과 레아: 라반의 두 딸이자 야곱의 아내이다. 두 여종의 장막도 함께 언급된다.
  • 이삭, 아브라함: 야곱은 하나님을 "아버지의 하나님", "이삭의 경외하는 이"로 부른다.
  • 나홀: 아브라함의 형제이자 라반의 할아버지이다. 라반의 맹세(53절)에 나온다.
  • 밧단아람: 라반이 살던 메소포타미아 북부 지역으로, 하란 일대로 알려져 있다.
  • 길르앗산: 요단강 동쪽 고원으로, 라반이 야곱을 따라잡은 곳이다.
  • 벧엘: 야곱이 기둥에 기름을 붓고 서원한 곳이다.
  • 가나안: 야곱이 돌아가려는 이삭의 땅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양떼 번식의 설명: 30장에서는 야곱이 껍질 벗긴 가지를 써서 양떼를 불렸다. 31장에서는 야곱이 꿈과 하나님의 개입으로 설명한다. 두 설명을 어떻게 잇는지는 해석자마다 다르다. 야곱의 꾀를 하나님이 쓰셨다고 보는 견해와, 31장이 결과를 하나님의 일로 바로잡아 말한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드라빔: 드라빔은 가정에서 섬기던 신상이다. 라헬이 왜 훔쳤는지 본문은 말하지 않는다. 고대 문서를 근거로 상속권의 표지였다는 설이 제기되었으나 반론도 많다. 보호용 부적으로 보는 견해와 아버지 집에 대한 애착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뒤에 야곱 집안이 이방 신상을 버리는 창세기 35장과 함께 읽기도 한다.
  • 두 언어의 이름: 라반이 붙인 '여갈사하두다'는 아람어, 야곱이 붙인 '갈르엣'은 히브리어이다. 둘 다 '증거의 무더기'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 미스바 언약의 성격: 49절은 영어권 등에서 떨어져 있는 사람을 위한 축복의 말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서로를 믿지 못하는 두 사람이 하나님을 증인으로 세운 경계 약속이다. 한국 교회 모임 이름에 흔한 '미스바'는 대개 사무엘상 7장의 미스바 집회와 관련된다. 이 장의 길르앗 미스바와는 다른 곳으로 본다.
  • '이삭의 경외하는 이'(42, 53절)는 이 장에만 나오는 하나님 칭호이다.
  • 신약성경에서 이 장을 직접 인용한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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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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