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창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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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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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7장은 하나님이 99세의 아브람과 언약을 다시 세우는 장이다. 아브람과 사래의 이름을 아브라함과 사라로 바꾸고, 언약의 표징으로 할례를 명하며, 이듬해 이삭이 태어난다고 약속한다.
창세기의 아브라함 이야기에 속하는 장이다. 창세기 16장에서 이스마엘이 태어날 때 86세였던 아브람이 99세가 된 해의 일을 다룬다. 창세기 15장에서 맺은 언약에 이어 하나님이 언약을 다시 세우고, 그 표징으로 할례를 준다.
흐름
- 1-8절 하나님이 99세의 아브람에게 나타나 언약을 세운다. 그를 "열국의 아비"로 삼겠다고 하며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고,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겠다고 약속한다.
- 9-14절 집안의 모든 남자는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으라고 명한다. 할례를 받지 않은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진다.
- 15-18절 사래의 이름을 사라로 바꾸고 그가 아들을 낳는다고 약속한다. 아브라함은 엎드려 웃으며 이스마엘이 하나님 앞에 살기를 구한다.
- 19-22절 하나님은 사라가 낳을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 하고 그와 언약을 세우겠다고 한다. 이스마엘에게는 번성과 열두 방백을 약속하고, 이삭은 이듬해 이맘때 태어난다고 말한다.
- 23-27절 아브라함은 바로 그날 자신(99세), 이스마엘(13세), 집안의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행한다.
핵심 구절
- 창세기 17:1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 언약 앞에 선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요약한 말이다.
- 창세기 17:5 "네 이름을 …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 새 이름으로 약속을 확인한다.
- 창세기 17:11 "언약의 표징이니라" — 할례가 언약의 표시로 처음 주어진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아브라함: 이 장에서 아브람이라는 이름이 아브라함으로 바뀐다.
- 사라: 아브라함의 아내이다. 이 장에서 이름이 사래에서 사라로 바뀐다.
- 이스마엘: 하갈이 낳은 아브라함의 아들이다. 하갈과 이스마엘 문서를 참고한다.
- 이삭: 이 장에서 출생과 이름이 약속된다.
- 가나안: 영원한 기업으로 약속된 땅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이삭이라는 이름은 흔히 "웃음"과 관련된 뜻으로 풀이되어 17절의 웃음과 연결된다. 아브라함의 웃음을 두고는 의심으로 읽는 해석과 기쁨으로 읽는 해석이 갈린다.
- 신약에서 바울은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기 전에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고, 할례는 그 의를 확인하는 표였다고 해석한다(로마서 4:9-12). 예루살렘 공의회는 이방인 신자에게 할례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 아브라함 언약과 할례를 세례와 어떻게 연결하는지는 교단마다 다르다. 언약신학을 따르는 장로교·개혁교회 등은 골로새서 2:11-12를 근거로 세례가 할례를 잇는 언약의 표징이라고 보고, 이를 유아세례의 근거로 삼는다. 침례교 등은 새 언약의 표징은 믿음을 고백한 사람에게만 베푼다고 보아 이 연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 유아세례를 시행하는 교단에서는 유아세례의 의미를 설명할 때 이 장을 인용하곤 한다.
- 아브람과 사래가 새 이름을 받는 대목은 하나님이 사람을 새롭게 부르신다는 주제의 설교에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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