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지구 창조론
교리·신학
젊은 지구 창조론은 창세기의 창조 엿새를 하루 24시간의 문자적 날로 읽고, 우주와 지구의 나이를 대략 6천~1만 년으로 보는 창조론의 한 견해이다.
정의와 뜻
젊은 지구 창조론은 창세기 1장의 엿새를 하루 24시간인 문자적 날로 읽는다. 또 창세기의 족보를 근거로 우주와 지구의 나이를 대략 6천~1만 년으로 본다. 지층과 화석의 상당 부분은 노아의 홍수라는 전 지구적 대홍수로 생겼다고 설명하는데, 이를 '홍수 지질학'이라 한다. 이 입장은 수십억 년의 지구 나이를 전제하는 주류 과학의 연대 측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창세기를 다르게 해석하는 오래된 지구 창조론이나 유신 진화론과 대비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지지자들은 다음을 주요 근거로 든다.
- 출애굽기 20:11의 "엿새 동안에 … 만들고"라는 구절
- 창세기 5장·11장의 족보
- 죽음이 타락 이후에 세상에 들어왔다는 이해(로마서 5:12)
17세기 아일랜드 국교회 대주교 제임스 어셔가 족보를 바탕으로 창조 연도를 기원전 4004년으로 계산한 일이 널리 알려져 있다. 19세기 지질학이 오랜 지구 나이를 제시하자, 보수 신학자 가운데 상당수는 간격 이론이나 날-시대 이론을 받아들였다. 20세기 들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신자 조지 맥크리디 프라이스가 홍수 지질학을 주장했다. 이어 1961년 존 휘트컴과 헨리 모리스가 펴낸 『창세기 대홍수』(The Genesis Flood)가 이 견해를 복음주의권에 널리 퍼뜨렸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에서는 1981년 한국창조과학회가 창립되었다. 이후 교회 세미나, 주일학교·청년부 교육, 탐사 여행 등을 통해 젊은 지구 창조론이 창조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소개되었고, 보수 성향의 교단과 교회에서 폭넓게 받아들여지는 편이다.
반면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진보 성향 교단과 일부 기독교 과학자·신학자들은 이 견해를 비판한다. 창세기의 문학적 성격을 놓치고 과학적 증거와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틀 가설이나 유신 진화론 같은 대안을 제시한다. 지지자들은 이 문제가 성경의 권위와 성경 무오설을 지키는 일과 직결된다고 반론한다.
알려진 바로는 한국의 주요 교단이 지구의 구체적인 나이를 신앙고백 수준의 교리로 정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같은 교단 안에서도 견해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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