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8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사 5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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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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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8장은 겉모양뿐인 금식을 꾸짖고, 억눌린 이를 풀어 주고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라고 밝히는 장이다. 안식일을 존귀히 여기라는 권면으로 끝난다.
이사야의 뒷부분인 56-66장 단락에 속한다. 앞 이사야 57장은 우상 숭배를 꾸짖고 통회하는 자를 위로하였다. 이 장은 이어서 형식적인 금식을 고발하고, 참된 경건이 무엇인지 밝힌다.
흐름
- 1-2절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나팔같이 소리 높여 백성의 죄를 알리라고 명하신다. 백성은 겉으로는 날마다 하나님을 찾고 가까이하기를 즐기는 듯 보인다.
- 3-5절 백성은 금식하는데도 하나님이 알아주지 않으신다고 불평한다. 하나님은 그들이 금식하는 날에도 오락을 찾고 온갖 일을 시키며 다투고 주먹질한다고 꾸짖으신다. 또 머리를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만으로는 금식이 아니라고 하신다.
- 6-7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을 밝힌다. 흉악의 결박을 풀고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롭게 하며, 주린 자와 음식을 나누고, 떠도는 빈민을 집에 들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는 것이다.
- 8-12절 그렇게 하면 빛이 아침같이 비치고,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며, 물 댄 동산같이 되고,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는 자로 불릴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 13-14절 안식일에 오락을 그치고 그날을 즐겁고 존귀한 날로 여기라고 권하신다. 그러면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고,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시리라고 하신다.
핵심 구절
- 이사야 58:6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 금식의 참뜻을 이웃을 향한 정의로 풀어 낸 이 장의 중심 구절이다.
- 이사야 58:11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회복의 약속을 그림처럼 보여 준다.
- 이사야 58:13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 안식일 준수를 다룬 대표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비평학계는 56-66장을 포로 귀환 이후에 기록된 부분(흔히 '제3이사야'라 부른다)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보수적 전통은 책 전체를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으로 읽는다.
- 이 장은 금식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문제 삼는 것은 이웃 사랑과 따로 노는 경건이다. "마음을 괴롭게 한다"는 표현은 속죄일 규정(레위기 16:29의 "스스로 괴롭게 하고")과도 닿아 있다.
- 13절의 안식일은 교파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이 구절을 토요일 안식일 준수의 근거로 읽는다. 대부분의 개신교회는 이를 주일을 지키는 원리에 적용한다(안식일과 주일 참고).
- 누가복음 4장에서 예수는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 61장을 읽으신다. 그 인용 가운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라는 구절은 칠십인역 이사야 58:6에서 온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또 주린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는 모습은 양과 염소 비유(마태복음 25:35-36)와 함께 자주 읽힌다.
한국 교회에서
금식기도를 가르치거나 사순절의 절제를 권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을 주제로 한 설교 본문으로 흔히 쓰인다. 6-7절은 구제와 이웃 섬김을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된다. 13절은 주일 성수(주일을 거룩하게 지킴)를 권할 때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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