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2장 18-19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계시록 22:18-19, 더하거나 제하여 버리면, 이 책의 예언의 말씀, 성경에 더하지 말라
18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19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 무엇을 더하거나 제하면 그 재앙과 생명나무의 몫에서 제하신다는 경고이다. 원래 요한계시록 자체를 지키라는 말이지만, 성경 전체의 완결성과 정경 폐쇄, 새로운 계시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로 널리 인용된다.
문맥
요한계시록 22장 6-21절은 책 전체를 마무리하는 맺음말이다. 그리스도는 "내가 속히 오리라"를 되풀이하고(22:7, 12, 20), 이 책의 예언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한다. 18-19절은 이 책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주는 경고로, 고대 문서 끝에 내용을 바꾸지 말라고 덧붙이던 관습과 비슷하다. 모세가 율법에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한 신명기 4장 2절과 12장 32절의 경고를 떠올리게 한다.
해석
- 요한계시록에 대한 경고로 읽기: 문맥상 "이 책"은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이 기록될 당시 신약 정경은 아직 한 권으로 묶이지 않았으므로, 이 구절이 성경 66권 전체를 가리킨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학문적 해석이다. 예언을 함부로 고치거나 무시하는 일을 경계한다.
- 성경 전체의 원리로 적용하기: 요한계시록이 정경의 마지막에 놓였다는 점, 신명기의 같은 경고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덧붙이거나 줄일 수 없다는 원리를 보여 준다는 점을 들어, 성경 전체의 충분성과 완결성을 말하는 근거로 확대 적용한다. 개신교 보수 전통에서 많이 쓰는 방식이다.
논쟁과 쟁점
개신교 주요 교단은 이 구절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몰몬경』처럼 성경 밖의 새 경전을 내세우는 주장, 그리고 성경과 같은 권위의 새 계시를 받았다는 일부 단체나 신사도 운동의 주장을 비판하는 근거로 든다. 이에 대해 성령의 조명과 은사를 인정하는 오순절·은사주의 쪽은 성경의 권위 아래에서 주어지는 예언과 정경에 더하는 계시는 다르다고 구분한다. 사본학에서는 에라스뮈스가 헬라어 신약을 펴낼 때 참고한 사본에 요한계시록 마지막 몇 절이 없어 라틴어에서 헬라어로 되옮겨 넣었다는 일화가 이 구절과 함께 자주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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