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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답 (시므아의 아들)

인물 · 성경 인물

요나답은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로, 사무엘하 13장에서 사촌 암논에게 다말을 불러들일 꾀를 일러 준 인물이다. 뒤에 압살롬이 암논을 죽였을 때는 다윗에게 사건의 내막을 아뢰었다.

성경의 기록

요나답은 사무엘하 13장에만 나온다. 성경은 그를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라고 소개한다(사무엘하 13:3). 시므아는 이새의 셋째 아들이다. 역대상 2:13에는 '시므아'로, 사무엘상 16:9에는 '삼마'로 나오는데, 두 이름을 같은 사람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요나답은 다윗의 조카이고 다윗의 맏아들 암논과는 사촌 사이다. 사무엘하 21:21에도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나오며, 이 요나단은 요나답의 형제로 볼 수 있다.

성경은 요나답을 암논의 친구이자 "심히 간교한 자"라고 소개한다(사무엘하 13:3). 암논은 이복누이 다말을 연모하여 몸이 상해 가고 있었다. 요나답은 그 까닭을 묻고는 병든 체하고 누워 있다가 다윗이 문병을 오면 다말을 보내 음식을 먹여 달라고 청하라는 꾀를 알려 주었다(사무엘하 13:4-5). 암논은 이 말대로 다말을 불러들여 욕보였다.

2년 뒤 압살롬이 양털 깎는 잔치 자리에서 암논을 죽였다. 이때 왕자들이 모두 죽었다는 소식이 다윗에게 먼저 전해졌다. 요나답은 왕자들이 다 죽은 것이 아니라 암논만 죽었을 것이며, 압살롬이 다말이 욕을 당한 날부터 이 일을 결심하고 있었다고 아뢰었다(사무엘하 13:32-33). 곧 왕자들이 돌아오자 요나답은 "종의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라고 말했다(사무엘하 13:35). 그 뒤의 행적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요나답이 등장하는 사건은 다윗 집안에 이어지는 비극의 출발점이다. 많은 주석가는 이 비극을 나단이 다윗에게 선언한 심판(사무엘하 12:10-11)과 이어서 읽는다. 요나답은 직접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한 번은 죄를 꾸미는 계획을 내놓았고 한 번은 그 결과를 해설하는 자리에 선다. 신약성경은 요나답을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간교한"의 뜻: 개역성경이 "간교한"으로 옮긴 히브리어는 보통 '지혜로운'으로 번역되는 낱말이다. 이 때문에 영리함이 악한 목적에 쓰인 예로 읽는 해석이 많다. 새번역은 "교활한"으로 옮겼다.
  • 압살롬의 계획을 어떻게 알았나: 본문은 요나답이 어떻게 압살롬의 뜻을 짐작했는지 밝히지 않는다. 궁중 사정에 밝았던 그가 상황을 읽어 낸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고, 압살롬의 계획을 미리 알았을 것으로 추측하는 해석도 있다. 어느 쪽이든 본문 밖의 추론이다.
  • 동명이인과의 구분: 예레미야 35장과 열왕기하 10장에 나오는 '레갑의 아들 요나답(여호나답)'은 포도주를 금한 레갑 족속의 선조로, 이 문서의 인물과 다른 사람이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 설교에서 요나답은 주로 사무엘하 13장을 다룰 때 나쁜 조언자나 악한 친구의 예로 짧게 언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본문은 성폭력 사건을 담고 있어서, 최근에는 피해자 다말의 처지와 다윗의 침묵을 함께 다루며 교회 내 성폭력 문제와 연결해 읽는 시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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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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