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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 (하나니의 아들)

인물 · 성경 인물

예후(하나니의 아들)는 분열 왕국 시대의 선지자로,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에게 그 집안의 멸망을 예고하고 유다 왕 여호사밧이 아합을 도운 일을 책망했다.

성경의 기록

예후는 하나니의 아들이며 선지자로 불린다. 같은 이름을 가진 북이스라엘의 왕, 곧 님시의 손자 예후와는 다른 인물이다. 성경에서 '예후'라는 이름은 대부분 그 왕을 가리키고, 하나니의 아들 예후가 나오는 곳은 몇 군데뿐이다.

  • 바아사를 꾸짖음: 열왕기상 16:1-4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후에게 임한다. 내용은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를 꾸짖는 것이다. 하나님이 바아사를 티끌에서 들어 백성의 주권자로 세웠으나,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 이스라엘을 죄짓게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아사의 집이 여로보암의 집처럼 쓸려 없어지리라고 예고한다. 16:7은 그 이유로 바아사가 악을 행한 것과 "그 집을 쳤음"을 함께 든다. 이 예언은 바아사의 아들 엘라 때에 이루어진다. 신하 시므리가 엘라를 죽이고 바아사의 온 집을 멸했으며, 성경은 이를 선지자 예후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다고 적는다(열왕기상 16:9-12).
  • 여호사밧을 책망함: 역대하 19:1-3에서 예후는 길르앗 라못 싸움에서 돌아오는 유다 왕 여호사밧을 맞는다. 그 싸움은 여호사밧이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 손잡고 나간 것이었다. 예후는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했으므로 진노가 임하리라고 말한다. 다만 왕이 아세라 목상을 없애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은 선한 일도 있다고 덧붙인다.
  • 예후의 글: 역대하 20:34는 여호사밧의 행적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글"에 기록되었고, 그 글이 이스라엘 열왕기에 올랐다고 적는다. 이 글은 오늘날 전하지 않는다.

그의 아버지 하나니도 선견자로서 아사 왕을 책망하다가 옥에 갇혔다(역대하 16:7-10). 역대하 19:2의 "선견자 하나니의 아들 예후"라는 표현에서 '선견자'가 아버지를 가리키는지 예후를 가리키는지는 문장만으로는 분명하지 않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예후는 남북 두 왕국의 왕에게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이다. 왕의 권력 앞에서도 잘못을 지적하는 선지자 전통의 한 예로 읽힌다. 역대하는 그를 역사 기록을 남긴 사람으로도 소개한다. 신약성경에는 그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해석과 논점

  • 바아사가 친 '그 집': 열왕기상 16:7은 바아사가 여로보암의 집을 친 일까지 책망의 이유로 든다. 그런데 여로보암 집안의 멸망은 이미 선지자 아히야가 예고한 일이었다(열왕기상 14:10-11, 15:29). 이 때문에 해석상 물음이 생긴다. 흔한 설명은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는 일이라도 바아사가 자기 야심으로 피를 흘린 책임은 남는다는 것이다. 님시의 손자 예후의 숙청을 두고 호세아 1:4에서 비슷한 문제가 논의된다.
  • 활동 기간: 열왕기와 역대기의 연대 기록대로라면 바아사 때와 여호사밧 때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 차이가 있다. 그래서 오랜 기간 활동한 선지자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정확한 햇수는 연대 계산 방식에 따라 다르다.

한국 교회에서

교회학교나 설교에서 예후 하면 대개 님시의 손자인 왕 예후를 떠올린다. 따라서 하나니의 아들 예후는 따로 구분해 소개할 필요가 있다. 역대하 19:2의 책망은 여호사밧과 아합의 동맹을 다루는 설교에서 인용되는 일이 있다. 신앙인이 누구와 손잡느냐는 문제를 말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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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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