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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후디

인물 · 성경 인물

여후디는 유다 왕 여호야김 때의 관리로, 방백들의 심부름으로 바룩을 불러오고 왕 앞에서 예레미야의 예언이 적힌 두루마리를 낭독한 인물이다. 예레미야 36장에만 나온다.

성경의 기록

여후디는 예레미야 36장에만 나온다. 본문은 그를 "구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로 소개한다(예레미야 36:14). 히브리어 이름 '여후디'는 '유다 사람'이라는 뜻의 낱말과 같다.

여호야김 제5년 9월에 바룩이 성전에서 예레미야의 예언이 적힌 두루마리를 백성 앞에서 읽었다. 이 소식을 들은 방백(고관)들이 여후디를 보내 바룩에게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였다(예레미야 36:14). 방백들은 그 말씀을 듣고 놀라 왕에게 알리기로 하고, 바룩과 예레미야에게는 숨으라고 일렀다.

이후 왕이 여후디를 보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였다. 여후디는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보관된 두루마리를 가져와 왕과 곁에 선 방백들 앞에서 낭독하였다(예레미야 36:21). 겨울 궁전 화롯불 앞에서 그가 서너 쪽을 읽을 때마다 왕은 작은 칼로 그 부분을 베어 불에 던졌고, 결국 두루마리 전체가 탔다(예레미야 36:23). 그 뒤 예레미야는 바룩을 통해 같은 말씀을 다시 기록하게 했고, 여러 말씀을 더 보탰다(예레미야 36:32). 성경에는 여후디 자신의 생각이나 반응, 이후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여후디는 선지자의 말씀이 백성과 방백을 거쳐 왕에게까지 전달되는 과정에서 그 말씀을 실제로 소리 내어 읽은 사람이다. 예레미야 36장은 말씀을 듣고 두려워한 방백들과, 말씀을 불사르고도 두려워하지 않은 왕(예레미야 36:24)을 대비한다. 여후디는 이 대비가 펼쳐지는 자리에서 낭독자로 서 있다. 신약성경은 여후디를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본문이 증조부 '구시'까지 네 대의 족보를 적은 점을 두고 여러 해석이 있다. 일부 해석자는 '구시'가 '구스(에티오피아) 사람'과 연관된 이름이라는 점에서 이방계 출신의 가문을 밝히려는 기록이라고 보지만, 본문에서 확인되는 내용은 아니다.
  • 예레미야 36:23의 히브리어 본문은 두루마리를 베어 낸 사람을 명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역한글·개역개정을 비롯한 대부분의 번역은 문맥에 따라 왕을 그 주어로 옮긴다.
  • 역대상 4:18의 여후디야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다른 인물이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 예레미야 36장은 주로 여호야김이 말씀을 불사른 사건과, 그런 뒤에도 말씀이 다시 기록되어 남았다는 점을 중심으로 설교된다. 여후디는 이때 장면 속 인물로 함께 언급되며, 그를 따로 다루는 설교 전통이나 찬양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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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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