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6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6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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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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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6편은 온 땅에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부르며 출애굽의 구원과 고난 속의 연단을 되새기고, 서원을 갚고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을 증언하는 감사 찬양시이다.
시편 66편은 시편 제2권(42-72편)에 속한다. 표제에 지은이 이름이 없다. 앞의 시편 65편은 땅에 비와 소산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 편은 그 찬양을 온 땅으로 넓히고, 공동체가 겪은 구원과 개인의 감사로 이어 간다.
흐름
- 1-4절 온 땅에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라고 부른다. 주의 일이 엄위하여 원수가 복종하고 온 땅이 경배하리라고 노래한다.
- 5-7절 "와서 하나님의 행하신 것을 보라"고 청한다. 바다를 육지로 바꾸시고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게 하신 일을 되새긴다. 영원히 다스리며 열방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거역하는 자는 교만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 8-12절 만민에게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청한다. 하나님이 은을 단련하듯 백성을 시험하셨다고 고백한다. 그물과 무거운 짐, 불과 물을 지나게 하셨지만 끝내 풍부한 곳으로 이끄셨다는 것이다.
- 13-15절 말하는 이가 "우리"에서 "나"로 바뀐다. 환난 때에 입으로 한 서원을 갚으려고 번제(제물을 모두 태워 드리는 제사)를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겠다고 말한다. 제물로는 수양과 수소, 염소를 든다.
- 16-20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불러 하나님이 자기 영혼에 행하신 일을 증언한다. 마음에 죄악을 품었다면 듣지 않으셨겠지만, 하나님이 기도를 물리치지 않고 인자를 거두지 않으셨다고 찬송한다.
핵심 구절
- 시편 66:5 "와서 하나님의 행하신 것을 보라" - 출애굽의 기억을 찬양의 근거로 삼는 대목이다.
- 시편 66:10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 고난을 연단(불에 달구어 단단하게 함)으로 해석하는 표현이다.
- 시편 66:18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 기도와 마음가짐의 관계를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이름이 나오는 인물은 없다. 말하는 이는 공동체("우리")와 개인("나")이 번갈아 나온다.
- 바다 - 6절의 바다는 흔히 출애굽 때의 홍해 도하를 가리킨다고 본다.
- 강 - 무리가 걸어서 건넌 강이다. 흔히 요단강 도하(여호수아 3장)로 읽는다. 홍해 사건을 시적으로 한 번 더 말한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 주의 집 - 13절에서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 성소, 곧 예루살렘 성전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셀라가 4·7·15절에 세 번 나온다.
- 화자가 "우리"에서 "나"로 바뀌는 데 대해서는 해석이 나뉜다. 공동체의 감사에 개인의 감사를 덧붙인 노래로 보기도 하고, 공동체를 대표하는 왕이나 지도자의 목소리로 보기도 한다.
- 히스기야 때 앗수르 군대가 물러간 일 같은 특정 사건과 연결하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본문에는 구체적인 역사 사건이 적혀 있지 않다.
- 칠십인역(구약의 고대 그리스어 번역)의 표제에는 "부활의"라는 말이 덧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18절은 죄 없는 사람만 응답받는다는 뜻으로 읽기보다, 회개하지 않은 죄를 마음에 간직하는 태도를 경계한 말로 읽는 경우가 많다.
- 신약과는 다음과 같이 견주어 읽는다.
- 10절은 믿음의 시련을 불로 연단하는 금에 빗댄 베드로전서 1장 7절과 함께 읽는다.
- 18절은 요한복음 9장 31절과 함께 읽는다.
- 13-15절의 제사는 찬송을 제사로 말하는 히브리서 13장 15-16절과 함께 읽기도 한다.
한국 교회에서
10절은 고난과 연단을 다루는 설교에서, 18절은 기도와 회개를 다루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서원과 감사를 노래하는 내용 때문에 감사를 주제로 한 예배의 본문으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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