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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7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47편

시편 47편은 고라 자손의 시로, 모든 민족에게 손뼉 치며 온 땅의 큰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부르는 9절의 찬양시이다. 하나님이 함성과 나팔 소리 속에 올라가 보좌에 앉으시는 장면을 노래한다.

시편 제2권(42–72편)에 속하는 시이다. 표제는 이 시를 "고라 자손의 시"라고 밝힌다. 바로 앞의 시편 46편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고백하고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는 말로 끝난다. 47편은 이 주제를 이어받아 온 땅을 다스리는 왕이신 하나님을 노래한다.

흐름

  • 1-4절 모든 민족에게 손뼉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치라고 부른다. 지존하신 여호와가 온 땅의 큰 왕이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하나님이 민족들을 이스라엘에게 복종시키고, 사랑하시는 야곱의 영화인 기업(물려받을 땅)을 골라 주셨다고 노래한다. 끝에 "셀라"가 붙어 있다.
  • 5-6절 하나님이 즐거운 외침과 나팔 소리 속에 "올라가신다". 시인은 "찬양하라"를 네 번 되풀이하며 하나님과 왕을 찬양하라고 촉구한다.
  • 7-9절 하나님이 온 땅의 왕이므로 "지혜의 시"로 찬양하라고 한다. 하나님은 거룩한 보좌에 앉아 민족들을 다스린다. 민족들의 방백(지도자)이 모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세상의 모든 방패(통치자)는 여호와의 것이라고 노래한다.

핵심 구절

  • 시편 47: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찌어다". 찬양으로 부르는 대상이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민족에게까지 넓어진다.
  • 시편 47:5 "하나님이 즐거이 부르는 중에 올라가심이여". 이 시의 중심 장면이며, 해석이 여러 갈래로 나뉘는 구절이다.
  • 시편 47:9 "열방의 방백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이방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에 포함된다는 전망을 보여 준다.

등장 인물과 장소

  • 고라: 표제에 나오는 이름이다. 고라 자손은 성전에서 찬양을 맡은 레위인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 야곱: 4절에서 하나님이 사랑하신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쓰인다.
  • 아브라함: 9절에서 민족들이 함께 섬기게 될 "아브라함의 하나님"으로 언급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즉위시: 학자들은 이 시를 시편 93편, 95–99편과 함께, 하나님이 왕으로 다스리심을 노래하는 "즉위시"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 "올라가심"의 해석: 5절에 대해서는 여러 읽기가 있다.
  • 언약궤가 시온 성전으로 올라가는 행렬을 배경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왕권을 기념하는 장면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 마지막 날 하나님의 통치를 바라보는 노래로 읽는 견해도 있다.
  • 기독교 전통에서는 고대 교부들 이래로 이 구절을 그리스도의 승천과 연결해 읽어 왔다. 다만 신약이 이 구절을 직접 인용하지는 않는다.
  • 이방인의 참여: 9절은 이방 민족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노래한다. 이 대목은 믿는 이방인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는 갈라디아서 3장 6-9절의 가르침과 함께 읽히곤 한다.
  • "지혜의 시": 7절의 이 말은 히브리어 "마스길"을 옮긴 것이다. 정확한 뜻이 분명하지 않아 번역본마다 다르게 옮긴다.
  • 유대교 전통: 새해(나팔절)에 나팔을 불기 전에 이 시를 읽는 관습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

1절의 "손바닥을 치고"는 예배와 찬양 시간에 손뼉을 치는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교회력을 따르는 교회에서는 승천일 무렵에 이 시편을 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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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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