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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7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107편

시편 107편은 시편 제5권을 여는 감사시이다. 광야에서 헤매던 자, 갇힌 자, 병든 자, 바다에서 풍랑을 만난 자가 부르짖어 구원받은 일을 차례로 노래하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찬송하라고 부른다.

시편 150편 가운데 제5권(107~150편)의 첫 시이다. 바로 앞 시편 106편은 "우리를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106:47)라는 간구로 끝나는데, 107편은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107:3)라고 응답하듯 시작한다.

흐름

  • 1-3절 여호와께 감사하라는 부름. 구속받은 자들이 이렇게 고백하라고 한다.
  • 4-9절 광야에서 길을 잃고 굶주린 자들이 부르짖자 거할 성으로 인도하신다.
  • 10-16절 말씀을 거역해 흑암과 쇠사슬에 매인 자들이 부르짖자 놋문과 쇠 빗장을 꺾으신다.
  • 17-22절 죄악 때문에 사망의 문에 가까워진 자들을 말씀을 보내어 고치신다.
  • 23-32절 바다에서 광풍을 만난 자들이 부르짖자 물결을 잔잔케 하시고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신다.
  • 33-43절 땅과 사람의 형편을 뒤바꾸시는 하나님. 방백은 낮추시고 궁핍한 자는 높이시니 지혜 있는 자는 그 인자하심을 깨달으라고 한다.

네 장면은 같은 짜임으로 되어 있다. 각 장면에서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6, 13, 19, 28절)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8, 15, 21, 31절)가 되풀이된다.

핵심 구절

  • 시편 107: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시 전체의 주제이다. 같은 고백이 시편 118편과 시편 136편에도 나온다.
  • 시편 107:9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누가복음 1장의 마리아 찬가(1:53)와 표현이 닮았다.
  • 시편 107:29-30 "광풍을 평정히 하사 …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넷째 장면의 절정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이름이 나오는 인물이나 지명은 없다. 광야의 나그네, 갇힌 자, 병든 자, 뱃사람이라는 네 무리가 등장한다. '인자하심'은 히브리어 헤세드를 옮긴 말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네 무리를 읽는 방식은 둘로 나뉜다. 2-3절을 근거로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을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이 있고, 어려움에 처한 모든 사람의 처지를 보여 주는 그림으로 보는 해석이 있다. 유대교 전통에서는 이 네 경우를 근거로, 위험에서 벗어난 사람이 드리는 감사 기도의 관습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도교 해석에서는 이 시를 신약과 잇는 경우가 많다. 23-30절은 예수가 풍랑을 잔잔하게 하심과 함께 읽히고, 20절의 "말씀을 보내어 고치사"는 백부장이 "말씀만 하옵소서"라고 청한 장면(마태복음 8장)과 견주어진다. 다만 이런 연결은 후대의 해석이며, 시편 본문이 직접 말하는 내용은 아니다.

한국 교회에서

1절의 감사 고백 때문에 추수감사절과 맥추감사절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30절의 "소원의 항구"는 위기를 지나는 성도를 위로하는 설교에서 흔히 인용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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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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