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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디엘

인물 · 성경 인물

삽디엘은 느헤미야 11:14에 나오는 하그돌림의 아들로, 포로 귀환 뒤 예루살렘에 거주한 제사장 집안의 '큰 용사' 128명을 맡은 감독이다.

성경의 기록

삽디엘은 느헤미야 11:14에 한 번 나온다. 느헤미야 11장은 바벨론 포로기가 끝나고 돌아온 백성 가운데 예루살렘에 들어가 살게 된 사람들의 명단이다. 백성은 제비를 뽑아 열 명 가운데 한 명을 예루살렘에 살게 했다(느헤미야 11:1).

명단의 제사장 부분(느헤미야 11:10-14)은 성전 일을 맡은 제사장들과 족장들을 차례로 적는다. 그 끝에 "큰 용사"로 불린 그들의 형제 128명이 나오고, 이들의 감독이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이라고 기록한다. 본문이 전하는 내용은 이것뿐이다. 그의 나이, 맡은 일의 구체적 내용, 이후의 행적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역대상 27:2에도 같은 이름이 나온다. 그러나 이 삽디엘은 다윗 시대 정월 반열을 맡은 반장 야소브암의 아버지로, 느헤미야의 삽디엘과는 수백 년 떨어진 다른 사람이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감독'(히브리어 파키드)은 어떤 무리를 맡아 관리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느헤미야 11장에서는 이 직함이 여러 무리에 쓰인다. 베냐민 자손을 맡은 시그리의 아들 요엘(11:9)과 레위 사람을 맡은 웃시(11:22)도 감독으로 불린다. 이를 보면 삽디엘은 귀환 공동체가 예루살렘을 다시 채우고 조직하던 시기에 제사장 집단의 한 무리를 이끈 실무 책임자였다고 볼 수 있다. 역대상 9장에도 예루살렘 거주자 명단이 비슷하게 실려 있으나 삽디엘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신약성경은 그를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하그돌림'의 뜻: 히브리어 '벤 학그돌림'은 '큰 자들의 아들'이라는 뜻으로도 읽힌다. 개역성경과 여러 현대 번역본은 이를 사람 이름 '하그돌림'으로 옮긴다. 반면 킹제임스 성경처럼 '큰 사람들 가운데 하나의 아들', 곧 유력한 집안 출신이라는 뜻으로 옮긴 번역도 있다.
  • '큰 용사'의 뜻: 이 말은 군사적 용맹을 가리킬 수도 있다. 성전 일을 감당할 만한 유능한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 이름의 뜻: '삽디엘'은 '하나님이 주셨다' 또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그의 성품이나 생애에 관한 이야기는 본문에 근거가 없다.

한국 교회에서

삽디엘은 설교나 교회학교 공과에서 따로 다뤄지는 일이 드문 인물이다. 주로 성경통독 중에 느헤미야의 귀환자 명단을 읽을 때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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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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