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1장 19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베드로후서 1:19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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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1장 19절은 예언의 말씀을 어두운 데 비치는 등불에 빗대어, 재림의 날까지 그 말씀에 주의하라고 권하는 구절이다. 성경의 권위와 체험의 관계, '샛별'의 뜻을 두고 자주 인용되고 논의된다.
문맥
베드로후서는 사도 베드로의 이름으로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교회 전통은 베드로가 직접 썼다고 보고, 일부 학자는 후대에 베드로의 이름을 빌려 쓴 글로 본다. 편지는 거짓 교사들(2장)과, 주가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비웃는 사람들(3장)을 경계한다.
바로 앞의 1장 16~18절에서 저자는 예수의 오심을 전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 근거로 자신이 산 위에서 예수의 영광을 직접 보고 하늘의 음성을 들었다고 증언한다. 이는 복음서가 전하는 변화산 사건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19절은 이 증언에 이어 "예언"의 말씀을 근거로 내세운다. 뒤따르는 20~21절은 예언이 사람의 뜻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나왔다고 말한다.
해석
- 비교의 읽기: "더 확실한"을 변화산 체험과 견주는 말로 본다. 사도가 직접 겪은 체험보다 기록된 예언의 말씀이 더 확실한 근거라는 뜻이다. 영어 흠정역(KJV)의 "a more sure word of prophecy"가 이 읽기를 따르며, 전통적으로 많은 개신교 주석가가 이렇게 읽어 왔다.
- 확증의 읽기: 변화산 사건으로 예언의 말씀이 더 확실하게 확증되었다는 뜻으로 본다. 체험과 예언을 맞세우지 않고, 체험이 예언을 뒷받침한다고 이해한다. 현대 영어 번역 가운데 이 방향으로 옮긴 것이 있다.
- '예언의 말씀'의 범위: 많은 주석가는 메시아에 관한 구약의 예언, 넓게는 구약성경 전체로 본다. 사도의 증언까지 포함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 '날'과 '샛별': "날이 새어"를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로 읽는 견해가 많다. '샛별'(원문 포스포로스, '빛을 가져오는 자')은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 본다. "너희 마음에"라는 표현 때문에, 신자의 마음에 일어나는 깨달음과 확신을 함께 담은 말로 보는 해석도 있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은 교단 사이의 큰 교리 논쟁거리는 아니다. 다만 어느 읽기를 택하느냐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진다. 비교의 읽기를 따르는 쪽은 이 구절을 근거로 개인의 환상이나 체험보다 성경이 신앙의 최종 기준이라고 말한다. 확증의 읽기를 따르는 쪽은 체험과 말씀이 서로를 뒷받침한다는 점에 무게를 둔다.
원문의 구문을 두고도 해석이 갈린다. "너희 마음에"를 '떠오르기까지'에 이어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주의하는 것'에 이어 읽어야 한다는 소수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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