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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

인물 · 성경 인물

말고는 예수 그리스도가 겟세마네에서 체포될 때 베드로의 칼에 오른쪽 귀가 잘린 대제사장의 종이다. 그의 이름은 요한복음에만 나온다.

성경의 기록

말고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가 겟세마네에서 체포되는 장면에 나온다. 네 복음서가 모두 이 일을 기록하지만, 그의 이름을 밝힌 책은 요한복음뿐이다.

  • 마태복음 26:51과 마가복음 14:47은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 하나가 칼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었다고 적는다. 칼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맞은 종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 누가복음 22:49-51은 제자들이 "칼로 치리이까" 하고 묻는 장면에 이어 오른쪽 귀가 잘린 일을 적는다. 예수가 "이것까지 참으라" 하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했다는 기록은 누가복음에만 있다.
  • 요한복음 18:10은 칼을 쓴 사람이 시몬 베드로이고, 잘린 것은 오른편 귀이며, 종의 이름은 말고라고 밝힌다. 이어 18:26에서는 말고의 친척인 대제사장의 종이 베드로에게 동산에서 그를 보았다고 말하고, 베드로는 이를 부인한다.

말고가 섬긴 대제사장이 누구인지는 본문이 분명히 말하지 않는다. 요한복음 18장 문맥상 가야바의 집안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이름은 셈어의 '왕'과 관련된 이름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복음서에서 이 사건은 예수가 폭력으로 체포를 막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마태복음 26:52의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요한복음 18:11의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가 이 장면에서 나온 말이다. 누가복음의 치유 기록은 예수가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에게도 자비를 베풀었음을 보여 준다. 이 때문에 체포 직전에 일어난 마지막 치유 기적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해석과 논점

  • 이름이 요한복음에만 나오는 까닭: 여러 해석이 있다. 요한복음 18:15에 나오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인 제자의 증언과 관련짓는 견해가 있다. 베드로의 신변을 고려해 앞서 쓰인 복음서들이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는 견해도 있다. 모두 추정이다.
  • 칼과 비폭력: 재세례파 전통을 잇는 교회들은 "칼을 칼집에 꽂으라"는 말씀을 비폭력의 근거로 중시한다. 다른 많은 교단은 이 말씀을 수난을 앞둔 예수의 특별한 상황에 대한 말로 읽고, 국가의 공권력이나 정당방위 문제와는 구분해 해석한다.
  • 덧붙여 전해지는 이야기: 말고가 이 일을 겪은 뒤 믿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설교나 문학에서 종종 그려진다. 그러나 성경 본문에는 그 뒤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없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의 설교에서 말고는 주로 고난주간 본문에서 다뤄진다. 베드로의 성급함, 원수까지 고치신 예수의 사랑, "이것까지 참으라"는 말씀의 교훈이 자주 강조된다. 주일학교에서는 겟세마네 기도와 예수의 재판으로 이어지는 수난 이야기의 한 장면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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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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