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3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룻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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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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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3장은 나오미의 지시에 따라 룻이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아스에게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청하고, 보아스가 이를 맹세로 약속하는 장이다.
룻기 네 장 가운데 셋째 장이다. 룻기 2장에서 룻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웠고, 나오미는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 가운데 하나라고 알려 주었다. 이 장은 그 뒤를 잇는다.
흐름
- 1-5절 나오미가 룻의 "안식할 곳"을 구하려 한다. 보아스가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부르니,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가서 그가 누운 발치에 누우라고 이른다. 룻은 그대로 하겠다고 답한다.
- 6-9절 룻이 몰래 보아스의 발치에 눕는다. 밤중에 놀라 깬 보아스가 누구냐고 묻는다. 룻은 그의 옷자락으로 덮어 달라고 청하며, 그가 기업 무를 자라고 말한다.
- 10-13절 보아스가 룻을 축복하고 "현숙한 여자"라고 부른다. 자기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아침에 그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자신이 지겠다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다.
- 14-15절 룻은 사람들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운 새벽에 일어난다. 보아스는 룻의 겉옷에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담아 준다.
- 16-18절 룻이 시어머니에게 일어난 일을 알린다. 나오미는 보아스가 이 일을 오늘 끝내기 전에는 쉬지 않을 것이니 가만히 기다리라고 한다.
핵심 구절
- 룻기 3:9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 룻이 보아스에게 보호와 혼인을 청하는 장면의 중심이다.
- 룻기 3:11 "네가 현숙한 여자인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이방 여인 룻에 대한 공동체의 평가를 보여 준다.
- 룻기 3:18 "가만히 앉아 있으라" 사람이 할 일을 다 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태도를 보여 주는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룻: 모압 출신 과부로, 나오미의 며느리이다.
- 나오미: 룻의 시어머니이다.
- 보아스: 나오미 집안의 친족이며 유력한 사람이다.
- 더 가까운 친족: 이름이 나오지 않으며, 룻기 4장에서 다시 등장한다.
- 타작 마당: 곡식을 떨고 까부르는 곳이다. 본문의 "성"은 베들레헴을 가리킨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타작 마당 장면의 해석: 밤의 타작 마당 장면을 두고 읽는 사람마다 이해가 갈린다. 일부 학자는 "발치"를 성적 뉘앙스가 있는 표현으로 본다. 많은 주석과 설교는 14절과 보아스의 태도를 근거로 정결한 만남으로 읽는다.
- "옷자락"의 뜻: 9절의 "옷자락"과 2장 12절의 "날개"는 히브리어로 같은 낱말(카나프)이다. 에스겔 16:8에도 비슷한 혼인 표현이 나온다.
- 기업 무를 자와 계대결혼: 기업 무를 자의 책임과 신명기 25장의 계대결혼(죽은 형제의 아내와 혼인해 대를 잇는 제도)이 이 이야기에서 어떻게 겹치는지는 학자마다 설명이 다르다.
- 인애(헤세드): 10절의 "인애"는 헤세드의 번역이다.
- "보리 여섯 번": 히브리어 본문에는 단위가 없어 번역마다 다르게 옮긴다.
- 신약과의 연결: 보아스와 룻은 마태복음 1:5의 예수 족보에 오른다. 기독교 전통은 보아스를 그리스도의 구속을 미리 보여 주는 인물로 읽어 왔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 설교에서는 이 장을 바탕으로 보아스를 "기업 무를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로 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룻기가 보리 추수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맥추감사절 설교 본문으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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