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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6장 9-10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디모데전서 6:9-10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부자가 되려는 욕심과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사람을 믿음에서 떠나게 한다고 경고한 구절이다.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을 사랑함'을 악의 뿌리로 지목하여, 기독교의 물질관과 번영신학 논의에서 자주 인용된다.

문맥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에베소에 남아 있던 디모데에게 교회를 돌보는 일과 거짓 가르침을 경계하는 일을 당부한 편지로 전해진다. 근대 이후 일부 학자는 이 편지를 바울의 이름을 빌린 후대 저작으로 보기도 한다. 6장 3-5절은 경건을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여기는 거짓 교사들을 비판하고, 6-8절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하게 여기는 자족을 권한다. 9-10절은 이 흐름을 이어 부를 좇는 마음이 낳는 결과를 경고한다. 11절은 "이것들을 피하고"로 이어진다. 17-19절은 이미 부유한 사람들에게 교만하지 말고 나누라고 따로 권한다.

해석

  • 전통적 읽기: 탐심(지나친 욕심)에 대한 경고로 읽는다. 문제 삼는 것은 재물 자체가 아니라 "부하려 하는" 의도와 돈을 향한 사랑이다. 장로교·감리교·침례교 등 여러 교단의 설교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이해이다.
  • 청지기적 읽기: 재물은 하나님이 맡기신 것이므로 소유자가 아니라 관리자로서 써야 한다는 청지기 신앙의 근거 구절로 쓴다.
  • 감리교 전통의 읽기: 존 웨슬리가 설교 「돈의 사용」에서 가르친 "정직하게 벌고, 아끼고, 할 수 있는 만큼 주라"는 원칙과 연결해, 돈을 벌고 쓰는 일 전체를 거룩한 삶의 문제로 읽는다.

논쟁과 쟁점

  • 번역: 그리스어 원문은 직역하면 '모든 악들의 뿌리'이다. '뿌리' 앞에 관사가 없어서 돈을 사랑함이 악의 유일한 뿌리라는 뜻인지, 온갖 악의 한 뿌리라는 뜻인지를 두고 번역자마다 옮기는 방식이 다르다.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의 "일만 악"은 '온갖 악'을 뜻하는 옛 표현이다.
  • 문맥을 떠난 인용: 이 구절은 흔히 "돈은 악의 뿌리"로 줄여 인용된다. 그러나 본문이 지목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돈을 사랑함"이라는 점이 자주 지적된다.
  • 번영신학과의 관계: 번영신학을 비판하는 쪽은 신앙을 물질적 복을 얻는 길로 가르치는 것이 이 구절이 경고하는 태도라고 본다. 물질의 복을 강조하는 쪽은 이 구절이 재물의 복 자체가 아니라 돈에 대한 집착을 경계할 뿐이며, 재물은 선교와 구제에 쓰일 수 있다고 반론한다.

한국 교회에서

물질관, 헌금, 청지기 정신을 다루는 설교에서 자주 본문으로 쓰인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는 표현은 교회 밖에서도 격언처럼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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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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