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9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출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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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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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9장은 열 가지 재앙 가운데 다섯째(가축의 돌림병), 여섯째(독종), 일곱째(우박) 재앙을 기록한 장이다. 바로는 잘못을 고백하고도 우박이 그치자 다시 마음을 완강하게 한다.
출애굽기의 열 가지 재앙 이야기가 이어지는 장이다. 개구리·이·파리 재앙을 다룬 출애굽기 8장에 이어 다섯째부터 일곱째 재앙까지를 기록하고, 나머지 재앙은 10~12장에서 이어진다.
흐름
- 1-7절 다섯째 재앙. 여호와가 정한 이튿날, 애굽의 생축(가축)에 악질(돌림병)이 들어 죽는다. 이스라엘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않는다. 바로는 이를 확인하고도 백성을 보내지 않는다.
- 8-12절 여섯째 재앙. 모세가 풀무의 재를 하늘로 날리자 사람과 짐승에게 독종(악성 종기)이 생긴다. 술객들도 독종 때문에 모세 앞에 서지 못한다. 여호와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한다.
- 13-21절 일곱째 재앙 예고. 여호와가 전에 없던 우박을 내리겠다고 하며 들에 있는 사람과 가축을 들이라고 경고한다.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한 신하들만 이 경고를 따른다.
- 22-26절 모세가 지팡이를 들자 뇌성과 우박과 불이 내려 사람과 짐승, 채소와 나무를 친다.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다.
- 27-35절 바로가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고 말하며 우박을 그치게 해 달라고 하고, 백성을 보내겠다고 약속한다. 이때 삼과 보리는 상하였으나 밀과 나맥은 상하지 않았다. 모세가 성 밖에서 손을 펴자 우박이 그친다. 그러나 바로는 다시 마음을 완강하게 한다.
핵심 구절
- 출애굽기 9:12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 바로의 완악함을 둘러싼 신학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는 구절이다.
- 출애굽기 9:16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 재앙의 목적을 밝힌다. 바울이 로마서 9장에서 인용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아론: 여호와의 말씀을 바로에게 전하고 재앙을 일으킨다.
- 바로: 애굽의 왕. 잘못을 고백하고 약속하지만 이를 뒤집는다.
- 술객: 애굽 왕궁의 마술사들이다. 앞 장들에서 재앙을 흉내 냈으나 이 장에서는 모세 앞에 서지도 못한다.
- 애굽: 재앙이 내리는 땅이다.
- 고센: 이스라엘 자손이 살던 애굽의 지역으로, 우박을 면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앞 장들은 바로의 마음이 완강해졌다거나 바로가 스스로 마음을 완강하게 했다고 적는다. 재앙 이야기 안에서 여호와를 주어로 적은 것은 이 장의 12절이 처음이다. 개혁주의(칼빈주의) 전통은 이를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으로 읽고 로마서 9:17-18과 연결한다. 아르미니우스주의·웨슬리 전통은 바로가 먼저 스스로 완악해졌고, 하나님이 그 상태를 심판으로 굳히신 것으로 읽는다. 자세한 논의는 예정과 자유의지 문서를 참고한다.
- 6절은 "애굽의 모든 생축"이 죽었다고 하는데, 19-25절에는 다시 가축이 나온다. 3절의 "들에 있는" 생축으로 범위를 한정해 읽는 해석이 많다.
- 출애굽기는 술객의 이름을 적지 않는다. 디모데후서 3장 8절의 얀네와 얌브레는 유대 전승에서 온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 요한계시록 16장의 대접 재앙에 나오는 독한 헌데(2절)와 큰 우박(21절)은 이 장의 재앙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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