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출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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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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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은 애굽에 내린 여덟째 재앙인 메뚜기와 아홉째 재앙인 흑암을 기록한 장이다. 바로는 조건을 붙여 이스라엘을 내보내려 하다가 끝내 모세를 내쫓는다.
출애굽기 앞부분의 열 가지 재앙 이야기 가운데 여덟째와 아홉째 재앙을 다룬다. 출애굽기 9장의 우박 재앙에 이어지며, 출애굽기 11장에서 마지막 재앙이 예고된다.
흐름
- 1-2절 여호와가 바로의 마음을 완강하게 한 까닭을 밝힌다. 표징을 보이고, 그 일을 자손에게 전하게 하려는 것이다.
- 3-6절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메뚜기 재앙을 예고한다.
- 7-11절 신하들이 바로에게 이스라엘을 보내라고 권한다. 바로는 장정만 가라고 하고 두 사람을 쫓아낸다.
- 12-15절 동풍이 메뚜기를 몰고 와 우박에 상하지 않은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는다.
- 16-20절 바로가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 서풍이 메뚜기를 홍해로 몰아내지만, 바로는 마음이 강퍅해져 백성을 보내지 않는다.
- 21-23절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흑암이 덮인다. 이스라엘 자손이 사는 곳에만 빛이 있다.
- 24-29절 바로가 양과 소는 두고 가라고 한다. 모세가 이를 거절하자 바로는 다시 자기 얼굴을 보면 죽으리라고 말한다.
핵심 구절
- 출애굽기 10:2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게 하려 함이라" — 재앙의 목적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신앙 교육과 잇는다.
- 출애굽기 10:23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 — 하나님이 애굽과 자기 백성을 구별한다는 주제를 보여 준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와 아론: 여호와의 말을 바로에게 전한다.
- 바로: 애굽의 왕이다. 양보하는 듯하다가 번번이 뜻을 바꾼다.
- 바로의 신하들: "애굽이 망한 줄"을 들어 왕에게 굴복을 권한다.
- 애굽: 재앙이 내린 땅이다.
- 홍해: 메뚜기가 몰려 들어간 바다이다. 히브리어로는 '갈대 바다'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이 장에서는 여호와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했다고 거듭 말한다(1, 20, 27절). 바울은 로마서 9장에서 바로를 예로 든다. 칼빈주의 전통은 이 대목을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 주는 본문으로 읽는다. 웨슬리·아르미니우스 전통은 앞 장들에서 바로가 스스로 마음을 완강하게 한 기록(출애굽기 8:15, 8:32)을 함께 들어 인간의 책임을 강조한다. 이 논쟁은 예정과 자유의지 문서에서 자세히 다룬다.
- 흑암 재앙을 애굽의 태양신 숭배에 대한 심판으로 보는 해석이 있다. 다만 본문이 직접 하는 말은 아니다.
- 메뚜기와 흑암의 심상은 요엘과 요한계시록의 재앙 묘사에 다시 나타난다.
한국 교회에서
교회학교에서는 열 가지 재앙의 하나로 이 장을 가르친다. 설교에서는 8장부터 10장까지 바로가 내놓은 조건들을 묶어 '바로의 타협안'이라는 주제로 흔히 다룬다. 장정만 가라는 조건(11절)과 가축은 두고 가라는 조건(24절)이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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