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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장 33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복음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예수가 최후의 만찬 뒤 고별 설교를 맺으며, 제자들이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겠지만 자신이 이미 세상을 이겼으니 담대하라고 한 말이다. 고난 속의 위로와 그리스도의 승리를 말하는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요한복음 13~17장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예수가 제자들에게 남긴 긴 고별 설교와 기도이다. 16장 33절은 이 설교의 마지막 문장이고, 곧이어 17장의 기도가 시작된다. 바로 앞에서 제자들은 "이제 믿사옵나이다"라고 고백하지만(16:30), 예수는 그들이 곧 흩어져 자신을 홀로 둘 것이라고 예고한다(16:31-32). 이 구절은 그 예고 뒤에 오는 마무리 말이다. 첫머리의 "이것"은 앞선 설교 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읽힌다.

해석

  • 그리스도의 승리로 읽기: "이기었노라"는 헬라어 완료형으로, 이미 이루어져 그 결과가 이어지는 일을 나타낸다. 많은 주석가는 십자가와 부활을 앞둔 시점에 승리를 이미 이룬 일로 선언한 것으로 본다.
  • '세상'의 뜻: 요한 문헌에서 "세상"은 자연 세계보다 하나님을 거스르는 인간 사회와 질서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요한복음 15:18-19). 이 읽기에서 환난은 우연한 불운이 아니라 제자로 살기 때문에 겪는 적대이다.
  • 목회적 읽기: 이 구절은 "내 안에서" 누리는 평안과 "세상에서" 겪는 환난을 대비한다. 그래서 신자에게 환난이 없다고 약속하는 말이 아니라, 환난 가운데 평안의 근거를 그리스도에게 두는 말로 읽는다. 요한복음 14장 27절의 평안 약속과 이어서 읽히며, 요한일서 5장 4-5절은 이 승리를 믿는 이의 승리로 넓힌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이 구절은 교단 사이에 해석이 크게 갈리지 않는다. 다만 "세상을 이기었노라"만 떼어 성공이나 형통의 구호처럼 쓰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같은 문장이 환난을 전제하고 있으므로 문맥을 떠난 인용이라는 지적이 있고, 이런 비판은 번영신학을 비판하는 쪽에서 자주 나온다.

번역에서는 "담대하라"(개역한글, 개역개정)를 새번역이 "용기를 내어라"로 옮겼다. 환난을 "당하나"에 해당하는 동사는 대부분의 사본에서 현재형이지만, 일부 사본에는 미래형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쪽이든 뜻의 차이는 크지 않다.

한국 교회에서

고난과 박해, 시험을 다루는 설교의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위로가 필요한 자리에서 낭독되거나 인용되는 대표적인 구절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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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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