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7장 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계시록 7:4, 십사만 사천, 144, 000, 인침을 받은 자의 수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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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인침을 받은 자가 "십사만 사천"이라는 구절이다. 이 숫자가 실제 인원인지 상징인지, 누구를 가리키는지를 두고 해석이 갈리며, 여러 이단 단체가 자기 집단과 연결해 온 대표적인 숫자이기도 하다.
문맥
요한계시록 6장은 여섯 인을 떼는 심판 장면으로, "누가 능히 서리요"(6:17)라는 물음으로 끝난다. 7장은 일곱째 인을 떼기 전의 막간으로, 그 물음에 답하듯 하나님의 종들이 이마에 인침을 받는 장면(7:1-8)과, 이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보좌 앞에 선 장면(7:9-17)을 보여 준다. 4절 다음에는 열두 지파의 이름과 지파마다 일만 이천씩이 차례로 나열된다(7:5-8).
해석
- 상징적 읽기: 개혁주의 무천년설 등 많은 해석자는 12(지파) × 12(사도) × 1000(완전한 큰 수)으로 보아,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백성 전체, 곧 교회의 완전한 수를 뜻한다고 본다. 요한이 "들은" 숫자(7:4)와 "본" 셀 수 없는 무리(7:9)가 같은 실체를 두 방식으로 보여 준다는 설명이 많다. 요한계시록 5장에서 "사자"라고 들은 분을 돌아보니 "어린 양"이었던 것과 같은 구조라는 것이다.
- 세대주의의 읽기: 세대주의는 이 숫자를 문자 그대로 대환난 기간에 구원받는 유대인 14만 4천 명으로 보고, 7장 9절의 큰 무리는 이방인 신자들로 구분한다.
- 지파 목록의 특징: 이 목록에는 단 지파가 빠지고 요셉과 므낫세가 함께 들어 있다.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으며, 단 지파의 우상숭배와 연결하는 해석 등이 있다.
논쟁과 쟁점
여호와의 증인은 14만 4천 명만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고 나머지 신자는 땅에서 영원히 산다고 가르친다. 신천지는 자기 단체의 열두 지파 조직에 14만 4천 명이 채워지는 것을 구원과 연결해 가르친다. 주요 교단들은 이러한 해석이 상징을 문자적 인원 할당으로 바꾸고 특정 집단에 구원을 한정한다며 비판하고, 같은 장의 셀 수 없는 큰 무리를 근거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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