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아멘송은 예배의 기도나 축도 뒤에 '아멘'을 가락에 얹어 부르는 짧은 노래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주로 축도 직후 찬양대나 회중이 부른다.

정의와 뜻

아멘송은 '아멘'이라는 말을 짧은 가락에 붙여 부르는 노래이다. 정식 음악 용어라기보다 한국 교회에서 널리 쓰는 말이며, '아멘 찬양'이라고도 한다. 아멘은 히브리어에서 온 말로 "참으로 그렇다",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아멘송은 앞서 드린 기도나 선포된 복을 회중이 함께 받아들이고 동의한다는 응답으로 불린다. '아멘'을 세 번 되풀이하는 곡을 흔히 삼중 아멘, 일곱 번 되풀이하는 곡을 칠중 아멘이라고 부른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구약에서 백성은 율법의 선포나 찬양에 '아멘'으로 응답하였다(신명기 27:15-26, 역대상 16:36, 느헤미야 8:6). 시편의 여러 권도 "아멘 아멘"으로 끝맺는다(시편 41:13). 신약에서는 바울이 회중의 '아멘' 응답을 언급하며(고린도전서 14:16), 요한계시록에는 하늘의 예배에서 생물들이 "아멘" 하는 장면이 나온다(요한계시록 5:14).

교회는 일찍부터 '아멘'을 예배 안의 응답으로 사용하였다. 이후 서방 교회 음악에서 아멘을 따로 노래하는 짧은 곡들이 만들어졌다. 영국 작곡가 존 스테이너의 「칠중 아멘」과 독일에서 유래한 「드레스덴 아멘」이 잘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 아멘송이 가장 흔히 불리는 때는 예배 마지막의 축도 직후이다. 목사가 축도를 마치면 찬양대가 삼중 아멘이나 칠중 아멘을 부르거나 반주자가 짧은 아멘을 연주하고, 회중은 그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예배를 마친다. 대표기도나 봉헌 기도 뒤에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짧은 아멘송을 부르는 교회도 있다. 많은 교회가 찬송가 뒤쪽에 실린 송영과 아멘 곡을 사용한다.

아멘송의 사용 여부와 방식은 대체로 교단 헌법보다 개 교회의 예배 순서와 음악 전통에 따라 정해진다. 경향을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 장로교·감리교·성결교: 찬양대가 있는 주일 낮 예배에서 축도 뒤 아멘송을 부르는 관행이 널리 퍼져 있다.
  • 대한성공회·기독교한국루터회: 정해진 예식서에 따라 예배 곳곳에서 집례자와 회중이 노래로 주고받는 응답이 있으며, '아멘'도 그 응답의 일부로 불린다.
  • 오순절 계열 교회와 찬양팀 중심의 예배: 회중이 '아멘'을 소리 내어 말하거나 외치는 응답이 두드러지며, 찬양대의 아멘송은 교회에 따라 생략하기도 한다.

찬양대가 없는 작은 교회나 저녁 예배에서는 회중이 함께 짧은 아멘을 부르거나, 아멘송 없이 축도로 예배를 마치기도 한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