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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3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73편

시편 73편은 시편 제3권을 여는 아삽의 시이다. 악인이 형통한 것을 보고 흔들리던 시인이 하나님의 성소에서 그들의 결말을 깨닫고,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복이라고 고백한다.

시편은 다섯 권으로 나뉜다. 제2권은 시편 72편이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시편 72:20)로 맺으며 끝나고, 이 장부터 제3권(73~89편)이 시작된다. 제3권은 아삽의 시 열한 편(73~83편)으로 문을 연다.

흐름

  • 1절 하나님이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신다는 고백으로 시작한다.
  • 2-3절 시인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질시하다가 거의 실족할 뻔했다고 털어놓는다.
  • 4-12절 악인들은 고통이 없고 교만과 강포를 옷처럼 입는다. "하나님이 어찌 알랴" 하면서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이 늘어난다.
  • 13-14절 시인은 마음을 정히 한 것이 헛되다며, 자신은 종일 재앙을 당한다고 탄식한다.
  • 15-17절 그런 말을 입 밖에 내면 주의 백성을 배신하는 일이 되리라 여겨 참는다. 그러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악인의 결국을 깨닫는다.
  • 18-20절 악인은 미끄러운 곳에 서 있다가 졸지에 황폐해지며, 깬 뒤의 꿈처럼 멸시를 받는다.
  • 21-22절 시인은 자신이 주 앞에서 짐승같이 우매했다고 고백한다.
  • 23-26절 주께서 늘 함께하며 오른손을 붙드신다. 시인은 하늘과 땅에 주밖에 사모할 이가 없고, 하나님은 자기 마음의 반석이요 영원한 분깃이라고 노래한다.
  • 27-28절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복이라는 결론으로 맺는다.

핵심 구절

  • 시편 73: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이 절에서 시편의 흐름이 탄식에서 확신으로 바뀐다.
  • 시편 73:25-26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이 장의 신앙 고백이 가장 집약된 대목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편 73편 25-26절 문서에 있다.
  • 시편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장 전체의 결론으로, 무엇이 참된 복인지를 다시 정의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아삽: 표제에 이름이 나온다. 역대상에는 다윗 때 성전 음악을 맡은 레위인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시를 아삽 본인이 지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고, 그의 이름을 이은 성가대 가문의 작품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하나님의 성소: 하나님께 예배하는 거룩한 곳이다. 흔히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는 것으로 읽는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학자들은 이 시를 지혜 문학의 성격을 띤 지혜시로 분류하곤 한다. 의인의 고난과 악인의 형통이라는 물음은 시편 37편, 욥기, 예레미야 12장에도 나온다.
  • 1절의 "이스라엘"을 히브리어 자음을 달리 끊어 "정직한 자"로 읽자는 일부 학자의 제안이 있다.
  • 10절은 히브리어 본문이 어려워 번역본마다 뜻이 꽤 다르다.
  • 24절의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를 두고는 해석이 갈린다. 죽음 뒤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소망으로 읽는 해석이 있고, 이 세상에서 명예를 회복하는 일로 읽는 해석도 있다.
  • 26절의 "분깃"은 땅을 기업(상속받는 몫)으로 받지 않고 하나님을 몫으로 삼은 레위인 전통을 떠올리게 하는 말로 풀이된다.
  • 1절의 "마음이 정결한 자"는 팔복의 "마음이 청결한 자"(마태복음 5:8)와 함께 읽히곤 한다.

한국 교회에서

28절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는 교회 표어와 암송 구절로 널리 쓰인다. 25-26절도 설교와 신앙 고백에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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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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