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7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3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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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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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7편은 다윗의 시로, 형통해 보이는 악인 때문에 불평하지 말고 여호와를 의지하며 기다리라고 권하는 지혜시다. 악인은 풀처럼 사라지고 온유한 자와 의인은 땅을 차지한다는 대조가 되풀이된다.
시편 제1권(1~41편)에 속하며 표제에 "다윗의 시"라고 적혀 있다. 악인의 교만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대조한 시편 36편에 이어, 악인이 잘되는 현실 앞에서 의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히브리어 원문은 대체로 두 절마다 알파벳 순서로 시작하는 답관체(글자 순서를 따라 행을 여는 시)로 되어 있다.
흐름
- 1-2절 행악자 때문에 불평하거나 시기하지 말라. 그들은 풀처럼 곧 시든다.
- 3-6절 여호와를 의뢰하고 기뻐하며 자기 길을 맡기라고 권한다.
- 7-11절 잠잠히 참고 기다리며 분노를 그치라. 악인은 끊어지고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한다.
- 12-15절 악인이 의인을 치려고 꾀하지만 그 칼과 활이 도리어 자신을 해친다.
- 16-22절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다. 악인은 꾸고 갚지 않으나 의인은 베푼다.
- 23-26절 여호와가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므로 의인은 넘어져도 아주 엎드러지지 않는다. 시인은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받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 27-31절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의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다.
- 32-36절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도 여호와는 의인을 버려두지 않으신다. 무성한 나무 같던 악인도 사라진다.
- 37-40절 화평한 자의 결국은 평안이며, 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다.
핵심 구절
- 시편 37: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 이 시의 중심 권면을 담은 구절이다(시편 37편 5절).
- 시편 37:11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 신약 팔복과 이어진다.
- 시편 37:23-24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 의인이 넘어져도 다시 붙들림을 받는다는 고백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다윗: 표제에 이 시의 작자로 적힌 이스라엘의 왕이다.
- 여호와: 의인을 붙들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으로 시 전체에 걸쳐 불린다.
- 특정 지명은 나오지 않는다. "땅"은 이스라엘이 받은 기업의 땅을 가리킨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마태복음 5:5의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는 11절을 떠올리게 하는 말씀이다(마태복음 5장). 기독교 해석에서는 "땅을 차지함"을 하나님 나라의 상속으로 넓혀 읽는 경우가 많다.
- 25절을 신앙인이 물질적으로 반드시 형통한다는 약속으로 읽는 해석이 있다. 반면 지혜 문학의 일반적 관찰로 읽어야 하며 욥기처럼 의인의 고난을 다루는 본문과 함께 보아야 한다는 해석도 있다.
- 악인의 형통이라는 같은 주제를 시편 73편도 다룬다.
한국 교회에서
5절은 암송 구절로 자주 쓰이고, 카드나 액자 문구로도 널리 쓰인다. 7절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도 기다림과 인내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시편 37편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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