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3편 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시편 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지를 노래하는 구절이다. 교회와 교단의 연합 예배, 가족 모임에서 자주 쓰이며, 연합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지를 두고 여러 입장에서 인용된다.
문맥
시편 133편은 표제에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되어 있는 세 절짜리 짧은 노래이다. 1절에서 형제의 연합을 찬탄한 뒤, 2절은 그것을 대제사장 아론의 머리에 부어 수염과 옷깃까지 흘러내리는 기름에, 3절은 헐몬산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리는 것에 비유하고, 그곳에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다고 맺는다. 순례 절기에 여러 지파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함께 모인 정황과 연결해 읽는 경우가 많다.
해석
- 가족·지파의 화합으로 읽기: '형제'를 혈연이나 이스라엘 지파로 보고, 나뉘어 있던 백성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쁨을 노래한다고 본다. 형제들이 유산을 나누지 않고 함께 사는 고대 풍습을 배경으로 드는 해석도 있다.
- 신앙 공동체의 연합으로 읽기: 기독교는 이 구절을 교회 안의 성도의 교제로 넓혀 읽는다. 기름과 이슬은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것이므로 연합도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는 해석이 덧붙는다.
- 제사장적 축복으로 읽기: 아론의 기름 부음 이미지에 주목해, 연합한 공동체가 하나님께 구별된 공동체가 된다는 뜻으로 읽기도 한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은 교단 연합 운동에서 자주 인용된다. 에큐메니칼 운동을 지지하는 쪽은 교파를 넘어서는 가시적 연합의 근거로 쓰고, 복음주의·보수 교단 쪽에서는 교리적 일치가 없는 연합은 이 구절이 말하는 연합이 아니라고 본다. 같은 구절이 연합을 위한 근거로도, 연합의 조건을 따지는 근거로도 쓰이는 셈이다. 한편 교회 분쟁 상황에서 '연합'을 앞세워 정당한 문제 제기를 막는 데 쓰인다는 비판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나 연합 성회, 교회 통합 예배, 가족 모임과 명절 가정예배에서 자주 읽힌다. 이 구절을 가사로 한 복음성가도 널리 불린다.
함께 읽을 구절
함께 보기 5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