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시편 120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120편

시편 제5권에 속한 7절짜리 짧은 시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5편 가운데 첫 편이다. 거짓된 혀에서 건져 달라고 기도하고, 화평을 미워하는 이들 사이에 사는 괴로움을 탄식한다.

시편 다섯 권 가운데 제5권(107~150편)에 속한다. 율법을 노래한 가장 긴 시 시편 119편 바로 뒤에 놓인다. 120편부터 134편까지 15편에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가 붙어 있는데, 120편은 그 첫 시로서 낯선 땅에서 겪는 적대를 탄식하는 데서 시작한다.

흐름

  • 1-2절 시인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어 응답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어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간사한) 혀에서 자기 생명을 건져 달라고 기도한다.
  • 3-4절 궤사한 혀를 향해 무엇으로 갚아 주겠느냐고 묻는다. 대답은 장사(힘센 용사)의 날카로운 살(화살)과 로뎀나무 숯불이다.
  • 5-7절 메섹에 머물고 게달의 장막 가운데 사는 처지를 화라고 탄식한다. 시인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오래 살아왔으며, 자신은 화평을 원하지만 그들은 싸우려 한다고 말한다.

핵심 구절

  • 시편 120: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 순례 노래 묶음 전체를 기도 응답의 고백으로 연다.
  • 시편 120:7 "나는 화평을 원할찌라도 … 저희는 싸우려 하는도다" — 평화를 구하는 사람이 겪는 고립을 한 문장으로 담고 있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올라가는 노래"의 뜻: 가장 널리 알려진 해석은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던 순례자들이 부른 노래라는 것이다. 이 밖에 레위인이 성전 계단 15개에서 한 편씩 불렀다는 유대 전승도 있고,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길에 부른 노래라는 해석도 있다. 표제 자체는 어느 쪽인지 밝히지 않는다.
  • 메섹과 게달: 두 지역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그래서 시인이 실제로 두 곳에 함께 살았다기보다, 사납고 호전적인 사람들 사이에 사는 처지를 빗댄 표현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 3-4절의 화살과 숯불: 거짓 혀가 받게 될 하나님의 심판으로 읽기도 한다. 반대로 거짓 혀 자체가 화살처럼 찌르고 숯불처럼 태운다는 묘사로 읽기도 한다.
  • 신약과의 연결: 이 시는 다음 본문들과 함께 읽히곤 한다.
  • 혀의 해악을 불에 빗댄 야고보서 3장
  •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화목하라는 로마서 12장 17-21절
  • 화평하게 하는 자의 복을 말한 팔복
  • 신자를 땅 위의 나그네로 그린 히브리서 11장 13-16절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는 시편 120~134편을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묶어 연속 설교로 다루는 일이 많다. 이 시편들을 신앙의 순례로 풀어 쓴 유진 피터슨의 책은 『한 길 가는 순례자』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널리 읽혔다. 이 책은 120편을 순례의 첫걸음인 회개의 시로 다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