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달보스내
인물 · 성경 인물
스달보스내는 페르시아 다리오 왕 때 예루살렘 성전 재건 공사의 근거를 조사한 관리이다. 에스라 5~6장에서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늘 함께 이름이 나온다.
성경의 기록
스달보스내는 에스라 5~6장에만 네 번 나온다. 이름은 언제나 "강 서편 총독 닷드내" 바로 뒤에 붙어 나온다. 여기서 "강 서편"은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역을 다스리던 페르시아(바사)의 행정 구역을 말한다. 성경은 그의 직함이나 출신을 따로 밝히지 않는다.
-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사람들은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의 지도 아래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짓고 있었다(에스라 5:1-2). 이때 스달보스내는 닷드내,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와서 누가 이 공사를 명령했는지 물었다(에스라 5:3).
- 그들은 공사를 바로 멈추게 하지는 않았다. 대신 다리오 왕에게 글을 올려 고레스 왕의 조서가 정말 있었는지 왕실 문서고에서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에스라 5:6-17). 성경은 공사가 계속된 까닭을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아보셨으므로"라고 설명한다(에스라 5:5).
- 다리오 왕은 조서를 찾은 뒤 명령을 내렸다. 그들에게 공사 현장을 "멀리하라"고 하고, 공사비와 제사 비용을 왕의 세금에서 대 주라고 했다(에스라 6:6-12).
- 스달보스내와 닷드내는 왕의 조서를 "신속히 준행"하였다(에스라 6:13). 성전은 다리오 왕 제6년에 완공되었다(에스라 6:15).
성경 안에서의 의미
에스라 4장에서 공사를 막은 대적들과 달리, 스달보스내 일행은 공사의 법적 근거를 확인하고 왕의 결정에 따르는 관리로 그려진다. 에스라서는 이 일을 통해 성전 재건이 페르시아의 합법적인 행정 절차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을 보여 준다. 동시에 그 과정을 하나님의 섭리로 해석한다. 신약성경은 그를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해석자들은 그를 대체로 닷드내 아래에서 일하던 관리로 본다. 다만 구체적인 직책은 본문에 나오지 않으므로 추정일 뿐이다.
- 그가 유다 사람들에게 적대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읽는 방식이 갈린다. 공사를 방해하려 한 인물로 보는 설교도 있고, 절차대로 일한 중립적인 관리로 보는 해석도 있다.
- 외경인 에스드라1서에도 같은 사건이 실려 있는데, 이름이 다른 형태로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름은 페르시아식으로 여겨지지만 정확한 뜻은 분명하지 않다.
한국 교회에서
스달보스내를 따로 다루는 일은 드물다. 에스라 5~6장이나 학개·스가랴를 본문으로 성전 재건을 설교할 때 닷드내와 함께 짧게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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